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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통령선거 여당후보 단독 출마…야당 보이콧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선교 현장의 상황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정부는 비판 여론 감시, 14개 신문 전량 압수하기도

알 바시르 대통령이 22년 째 독재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4월 13일 열릴 예정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와 야당의 선거보이콧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바시르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의식,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입장을 바꿔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현 정부는 이어 올해 초 헌법을 개정, 대통령과 국가정부안전국(NISS)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또다시 관권 부정선거가 우려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수십만명이 학살당한 다르푸르 사태에 개입해 물의를 빚은 아랍계 이슬람 민병대 잔자위드 세력이 다시 NISS에 배치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정책에 항의하는 야당을 해산시키고 신문사를 급습해 배송준비 중이던 신문을 전량 압수하고 성명을 통해 “정보부는 국가안보를 위한 모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년 독재, 또 다시 부정선거 우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월 17일 14개 신문사의 신문을 압수했다고 수단 관영언론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현 대통령의 대선 광고 외에 다른 후보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 정권에 맞서고 있는 야당들은 알 바시르 대통령이 수장으로 있는 국민회의당(NCP)이 수단에서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기관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국민들이 평등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진행할 수 없다며, 공정선거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수단회의당(SCoP)의 대표인 이브라힘 알쉐이크는 다른 야당들이 이번 선거법 입안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으며 오직 NCP에 의해서만 만들어지고 통과되도록 압력을 받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매우 위험하며 절대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선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단공산당(SCP)의 사무총장 모하메드 알카티브는 아왈알나하르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군대와 사법기관 모두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 또 수단 선거관리위원회 조차 NCP에 의해 구성됐으며 앞으로 진행될 모든 선거는 조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 NUP의 수장 알마디는 여당의 선거 조작이 이미 진행 중이므로 이번 선거에 대하여 불참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여당인 NCP는 “선거는 헌법에 명시된 필요조건이며 계획된 대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며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각 야당, 선거 연기와 불참 선언

수단 국가정보안전국은 NCP 주체의 집회만 허용하며 경찰의 허락을 받지 않은 모든 대중집회와 광장에서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대선 후보 중에서는 NCP에서 출마한 현 대통령 알 바시르 외에는 다른 후보가 없어 수단의 유권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NCP 역시 경쟁 상대가 없어 투표를 진행하기도 전에 이미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분위기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쿠데타를 일으켜 아메드 알마흐가니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았다. 2008년 7월 국제 형사 재판소는 알 바시르를 다르푸르 사태와 수단 내전에서의 인종 대량 학살, 전쟁 범죄, 반인륜적 범죄 등으로 체포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는 국제 형사 재판소 2002년 창설 이래 국가 수반을 기소한 첫 사례다.

기도 | 주님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교회 탄압이 멈춰질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현 정권과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거짓된 이슬람에 사로잡힌 자들, 독재자에게 억눌려있는 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십자가의 도를 밝히 비춰주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흘러 넘치도록 그래서 이름만 공화국이 아니라 정말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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