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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펜타닐’ 틱톡… 틱톡 금지 법안 추진력 얻어

사진: Solen Feyissa on unsplash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미국 국회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미국 내에서 전면 금지하는 법안과 정부 사용 기기에서의 사용 금지 법안 두 개가 발의됐다.

틱톡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앱이다. 그러나 중국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잠재적으로 가장 위험한 앱이기도 하다. 공화당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은 이 앱을 ‘디지털 펜타닐’이라고 부르며 중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다.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중국 정부가 이 앱을 사용해 미국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지어 금융 기관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라고 말했다.

노엠 주지사는 공무원이 주정부가 직접 소유하거나 임차한 전자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7명의 주지사 중 한 명이다. 지난 14일 미국 상원은 “정부 사용 기기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통과 후 대통령의 승인을 받으면 모든 공무원의 앱 사용이 금지된다.

덧붙여, 노엠 주지사는 “주공무원이 사우스다코타에서 틱톡 앱을 다운로드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릭 스콧 상원의원은 조쉬 홀리 상원의원의 “정부 사용 기기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 법안”을 지지해왔고 감시의 대상이 공무원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CBN 뉴스에서 모든 사람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스콧 의원이 “중국 공산당이 당신의 이동 경로나 개인정보 등 당신에 대해 원하는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노엠 주지사는 “중국산 드론, 틱톡 또는 다른 중국산 제품을 사는 것에서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 중국 정부는 우리의 적이 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우리를 패배시키기 위해 군대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요 관심사는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이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공산당이 틱톡 앱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의원들은 틱톡 사용을 미국 내에서 완전 금지하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이 발의한 또 다른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통제 하에 있는 회사들이 수백만 미국인의 개인 데이터에 제한 없이 접근하여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료를 첩보 활동이나 외교 정책, 분열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이크 덴튼은 헤리티지 재단의 정책 전문가로,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앱의 방대한 도달 범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선출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중간 선거 때를 되돌아보면 에이미 클로부차르 상원의원에서 전 조지아주 하원의원 스테이시 에이브람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틱톡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셀 수 없이 많은 틱톡 인플루언서를 백악관에 초대했다. 그들은 선거 기간 동안 이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이를 금지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보호 관점에서 덴튼은 휴대 전화가 손상되거나 휴대 전화가 데이터를 수집해서 중국으로 전송하는데 취약한지 여부를 알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틱톡 앱을 삭제하거나 새 전화를 살 것을 권장한다.

그는 “이 앱이 아이의 핸드폰에만 깔려있기 때문에 부모의 자료는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 아니”라며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전자 기기 모두에서 이 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집에서 틱톡을 쫒아내라”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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