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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기독단체들, 동성애 조장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 촉구 대규모 집회 예정 외(12/17)

사진: 유튜브채널 GMW연합 캡처

오늘의 한반도 (12/17)

기독단체들, 동성애 조장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 촉구 대규모 집회 예정

기독교단체들이 오는 22일(목) 교육부가 있는 세종시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반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세충(대전.세종,충남, 충북 기독교총연합회)은 이번 집회를 위한 홍보영상에서 현 교과서에 이슬람은 18쪽, 불교 6쪽을 할애하면서 기독교 서술은 2쪽에 불과할 뿐 아니라, 고등학교 보건교과서 내용은 성기나 성관계 사진으로 가득 차 있으며 퀴어 축제를 미화하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동성애 찬성을 의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각 목회자들은 지금 교과서의 문제점은 성평등, 다양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동성혼을 조장하고 결국 성평등법을 지지하는 내용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음세대의 영혼과 육체, 정신을 죽이고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망치는 교육부의 성독재교육 과정을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열릴 집회에서 자유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궐기할 것에 동참을 호소했다.

자녀들 폭행, 성폭행 등… 친부‧친모 “인면수심” 사건 증가

최근 친부모들의 자녀 성폭행 등 인면수심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사회적 공분과 우려를 사고 있다. 국내언론들에 따르면, 1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서전교 부장판사)는 아내와 별거 중 두 딸들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하고, 딸 친구까지 추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5일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진성철)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상태에서 8살 친딸을 수회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에게 2심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서는 4살 시각장애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배가 고파 밥을 달라고 칭얼대는 4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도 있었다. 사망한 아이는 6개월 전부터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시각장애 증세까지 나타났다. 친모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딸을 데리고 나와 살았으며 상습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종교인구 개신교 1, 10명 중 1종교 변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2 종교인식조사’에서 종교활동에 가장 적극적 참여는 개신교 신자로 나타났다고 15일 아이굿뉴스가 전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설문결과에 따르면, ‘매주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는 개신교인은 전체 응답자의 53%로 천주교(20%)와 불교(2%) 신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종교활동 참여는 남성보다 여성, 40대 이하보다 50대 이상에서 높았다. ‘믿는 종교가 없다’는 답변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믿는 종교가 있다’는 남성은 45%, 이 중 개신교가 18%였다. ‘믿는 종교가 있다’는 여성은 54%였으며, 개신교 22%를 차지했다. 주요 종교인구 비율은 2018년 이후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 개신교 비율이 20%를 유지했다. 종교가 없다는 사람 역시 꾸준히 50%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최근 종교를 바꾼 국민은 10명 중 1명(9%)이었으며, 일년 전에 비해 종교가 변했다는 반응이 가장 많은 경우는 개신교로 평균보다 높은 13%를 기록했다.

평양 고등학생, 불순녹화물 유포 혐의로 구타… 구류장서 사망

지난달 평양시 대성구역의 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 4명이 외부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돼 그 중 한 학생이 구류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평양 소식통을 인용, 15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학생들은 어머니날(11월 16일)에 한 집에 모여 술을 마시면서 남조선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놀았는데, 모임에 초청받지 못한 다른 학생이 앙심을 품고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연합지휘부는 집을 급습했고 외국 노래, 영화 등이 담긴 메모리를 발견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근거해 체포했다. 그러나 검거된 학생 중 한 명이 구류장 내 가혹행위와 구타로 사망에 이르자 고위관리 친척이 나서 가족들의 신고마저 사망 보상으로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정상에 따라 무기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 ‘준법강화 투쟁회의탈북 시도 여성 공개비판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자위경비법’ 준수를 강조하는 준법강화 투쟁회의가 진행됐다고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 16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7일 회령시 김정숙교원대학에서 시 안의 모든 동 사무장들, 동 당비서들, 동 여맹위원장들, 인민반장들, 여맹원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비판과 준법강화 투쟁회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채택된 자위경비법 집행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일한 대처의 결과를 질타했다. 실제 이날 공개비판에는 야밤에 두만강에 내려섰다가 국경경비대에 적발돼 보위부 수사과에 넘겨진 한 여성 주민이 세워졌다. 이 여성은 남조선과의 통화로 간첩 혐의까지 있는 상태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탈북 시도는 인민반들에서 자위경비법을 어기고 순찰에 나가지 않은 나태함과 연관된다는 점을 강하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18년 연속 채택

유엔총회가 15일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가 16일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 이란과 연대하며 저항했지만 유엔총회는 표결 없이 합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를 이끈 자메이카의 브라이언 크리스토퍼 맨리 월레스 부의장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각국에 표결 의사를 물었지만 어떤 나라도 표결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2016년부터 7년째 ‘합의 방식’의 통과를 선언했다. 앞서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유럽연합(EU)이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 등 63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도 4년 만에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며 북한 인권 상황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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