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독교인들이 종교 행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처벌 받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8일 전했다.
지천강(41)은 지난 6월 28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 따리시의 일부인 달리 마을에서 무허가 종교 훈련 행사를 주최한 혐의 처벌을 받았다.
윈난성 따리시 민족종교국은 그에게 15만 위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사진, 행사가 열린 홀에서 압수된 문서, 참석자 명단 등 집회 증거를 검토한 후였다.
오픈도어 선교회 현장 연구원은 “중징계는 중국이 기독교 지도자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방법이며, 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고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법원은 지난 12월 기독교 훈련을 운영했던 기독교 온라인 서점에 징역 7년과 벌금 20만 위안(3만 1000 달러)을 선고하며 판결을 확정했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중국 기독교인들의 수는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8월 한 가정교회 목사 천리즨은 온라인에서 기독교 서적을 구입한 혐의로 구금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천리쥔은 지난 8월 13일부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그의 교회 신도 100여 명도 박해를 받고 있다. 리쥔은 그의 신앙으로 지키기 위해 10만 위안(약 1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그의 아내가 말했다.
중국은 2022년 오픈도어의 기독교 박해국가순위 17위를 차지했다. 오픈도어의 토머스 뮬러 박해 분석가는 “지난달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대회 결과는 기독교인들과 중국 내 다른 소수 집단들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뮬러는 “중국은 통제 추진을 늘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경험으로 볼 때 기독교인들은 자산보다는 안전에 대한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현장 사역자 줄리아나(가명)는 “기독교인들 스스로에 대해서는 장소와 교회 지도자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목회자들은 다가올 박해의 가능성을 두려워하는 반면, 다른 목회자들은 신도들이 하나님의 주권에 집중하고 사건의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기도제목
1. 중국 정부는 기독교 포교활동과 현지 중국교회와의 교류를 억제하기 위해 기독교 선교 단체와 관계된 모든 외국인 학생, 사업자등의 입국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중국 당국에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 지하교회들이 지혜롭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3. 탄압속에서도 중국 내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성숙하게 성장하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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