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재단, LGBTQ단체에 수백만 달러 기부
미국 기업들의 동성애 등 성소수자 편향적인 경향이 노골적이어서 이들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수 성향 소비자들의 불편한 심경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크리스찬타임스는 월마트 재단이 남성 또는 여성을 가장한 사람이 퍼포먼스를 하는 드래그 쇼를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소수자(LGBTQ) 관련 단체에 수백만 달러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는 CBN뉴스를 인용, 3일 보도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월마트 재단은 월마트 창립자 샘 월튼의 상속인의 고향인 아칸소에서 성소수자 관련 행사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 왔다.
지난해 월튼의 딸의 이름을 딴 재단(Alice Walton Foundation)과 ‘월튼 가족재단(Walton Family Foundation)’은 ‘아칸소 LGBTQ+ 발전 기금(Arkansas LGBTQ+ Advancement Fund)’을 조직했다. 이 기금은 LGBTQ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칸소에 기반을 둔 조직에 2만 5000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분배하기 위해 고안됐고, 주 전역에 100만 달러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
미국 보수 성향의 NGO ‘헤리티지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월튼 가족 재단’과 ‘월마트 재단(Walmart Foundation)’이 페이엣빌(Fayetteville) 지역에 기반을 둔 LGBTQ 비영리 단체인 ‘노스웨스트 아칸소 이퀄리티(Northwest Arkansas Equality(NWA))’의 주요 후원자이다.
NWA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및 퀴어(LGBTQ)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교육 및 지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월마트 관련 두 재단은 2007년에 처음으로 NWA에 ‘역량 구축’ 보조금을 제공했으며 2020년까지 NWA에 보조금과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NWA는 웹사이트에서 “지역 드래그 쇼를 나이트클럽에 초대해 새로운 청중이 드래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면서 드래그 브런치, 어린이 스토리 타임 및 자선 활동을 포함하도록 단체를 확장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세계적인 패스트푸트 체인점 버거킹은 동성애 행사가 있는 게이 프라이드가 열리는 기간에 프라이드 와퍼를 출시하고, 삼성전자도 최근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를 출시하면서 동성애자가 등장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히장은 이미 2012년에 동성결혼 법안 추진에 지지선언과 동성애 단체에 매년 거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애플의 CEO 팀쿡은 2014년에 자신이 게이임을 공공연히 밝히는 커밍아웃했으며, 페이스북도 과거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임직원 700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미국기업들은 동성애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나 자료가 없던 시기인 2000년대 초반에 이미 많은 기업들이 동성애 마케팅을 시작했다. 월드뷰 2017년 9월호에 따르면, 2006년 포춘지 500대 기업중 180개 업체가 동성애 시장 대상 광고를 시작했다. 당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앱솔류트 보드카, 수바루, IBM, 어메리칸 에어라인 등이 동성애 광고를 선보였다.
이처럼 동성애 및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금 서구사회가 전통적인 성관념이 점점 무너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시대에 성경적 가치관과 도덕관념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럽고 전통적인 관념과 가치관들이 무너지더라도 이러한 세속적 가치관에 휩싸일 수 없음을 기억하자. 내가 거룩하니 너는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을 이루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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