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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칼럼] 예수님만으로 따뜻한 겨울

그림: 서정일

팔레스타인 지방은 하계와 동계 두 계절뿐인데, 그 중의 겨울은 대부분 추위와 비가 많이 와서 강우량이 많아 겨울에는 지중해 항해를 하지 않았다. 사도행전 28:11에 사도바울을 비롯한 276명을 실은 배가 광란의 광풍으로 인해 멜리데섬(현 몰타)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 인해 구조되어 3개월 동안 기적과 열병과 이질환자 치료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로마선교의 사명을 완성할 때까지 주의 완전한 보호와 인도를 받았다. 바울 일행은 멜리데섬에서 과동(겨울)을 나고 주후 61년 2월에 세계선교의 관문인 로마로 출발하여 마침내 순교의 땅이자 선교의 옥토에 당도한 것이다.

겨울은 생산은 없을지언정 깊은 내면을 향한 삭임이 있다고 시인은 말한다. 겨울은 속삭임의 기도의 언어가 있어서 순환의 끝이 아니고 겨울은 또 다른 시작이다. 쉼과 채움, 배움과 영적 내면을 키우는 숙성의 계절이다. 그리하여 봄이 되면 기쁜 소식인 새싹 언어들을 내뿜을 것이다. 이웃과 열방을 향한 놀라운 구원의 계획이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증인의 삶으로 전하며 살아가자. 한 알의 밀알 되어 이 추운 겨울에도 기도의 불쏘시개가 되어 기도와 구원의 큰 부흥을 일으키자. 이웃과 열방의 영혼들이 따뜻해지길 위해 십자가 복음의 증인으로서 뜨거운 진리의 불꽃이 여전히 활활 타오르게 하자.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예수님의 따뜻함을 매 순간 느끼면서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만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언제나 먼저 찾아주시는 예수님이 함께 함으로 이 겨울은 내 영혼의 봄이고 강한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된다. 고난의 겨울에 우리를 찾으러 오신 겨울의 예수님을 호산나 노래하고 할렐루야 환희로 맞이하자.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복음기도신문]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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