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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샬롬나비, 전교조 역사인식 반영된 ‘교육과정 개정안’ 바로잡아야 외(11/22)

▲ '교육정상화를바라는전국네트워크'가 지난달 13일, 교육부 정문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규탄 집회를 진행한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153뉴스 TV 캡처

오늘의 한반도(11/22)

샬롬나비, 전교조 역사인식 반영된 교육과정 개정안바로잡아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왜곡된 역사의식이 반영돼 있다며 해당 교육과정은 근본적으로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21일 논평을 통해 “새 교육과정 시안에서 ‘6·25 남침’ 서술과 ‘민주주의’ 서술이 논란이 돼, 2차 수정안에는 ‘6·25 남침’만 포함됐고, 이번에 교육부가 직접 나서 ‘자유민주주의’를 명시했다. 또 신자유주의 문제를 넣어서 산업화의 부정적 측면을 더 강조함으로써 전교조 교육에 물든 일부 위원들의 일방적인 역사 이해가 반영된 아주 잘못된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렇게 현대사를 왜곡하는 문제는 전교조의 잘못된 역사인식이 공교육을 왜곡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샬롬나비는 “전교조의 역사인식에 반대하여 ‘2022년 개정 교육과정안’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교육부의 안이한 역사관을 경고하고 이번 연말까지 여론 수렴을 거쳐서 확정하기로 한 역사교육 과정에 대한 철저한 시정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방역당국, 백신접종으로 ‘요양병원 외출·외박 가능’ 강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개량백신 접종해야 외출·외박 가능하다는 방역당국의 방침이 현실화 되자, 인권 유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FN투데이가 보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3차, 4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확진 후 120일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2가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해야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이 개인적인 선택에 의한 것인데, 무슨 근거로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가 목표치를 설정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양병원의 노인들도 엄연히 헌법적인 권리와 자신이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권, 선택권이 존재함에도, 요양병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강제로 접종시키고, 저항의 강도를 봐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백신접종/백신패스를 강행했던 지난 2020년 당시와 판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인 최초 목사 이야기 담은 영화 ‘머슴 바울’, 오는 24일 개봉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창식의 삶을 담은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 영화는 미천한 신분의 김창식이 한국인 최초의 목사가 되는 인생행로와 영아소동(Baby Riot), 청일전쟁, 전염병, 최초의 목사 안수식 등 구한 말 초기 기독교 역사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여 다음세대로 하여금 배우고 생각하게 할 만한 역사적 지점들이 등장한다. 동시에 사무엘 마펫, 헨리 아펜젤러, 윌리엄 스크랜턴 등 기독교 초기 선교사역의 굵직한 인물들이 극중 살짝 언급되거나 이야기의 흐름에 감초처럼 등장한다.

국방력 강화 정당성 설파주민들 끼니 보장도 어려운데

북한 평안북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강연회가 진행됐다고 2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신의주시에서 기관 기업소, 인민반 등 조직별로 국방력 강화와 관련한 내용의 강연회가 진행됐다.”면서 “시 보위부 보위원들이 강연회에 나와 최근의 군사 작전 단행 성과를 주민들에게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민들 속에서는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민심 악화를 의식해 강연회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연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국가가 대를 이어오며 국방력을 강화해왔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배고픔과 굶주림뿐”이라며 분노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北, 편의봉사시설 규제 강화… 주민들 “세금 징수 위한 꼼수” 불만 토로

북한이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편의봉사법’을 개정한 후 개인이 운영하는 목욕탕 등 편의봉사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국가 납부금(세금)을 더 징수하기 위한 꼼수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의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조사는 우선 개인이 운영하는 편의봉사시설이 지방정부에 등록되었는지, 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정부에 바쳐야 할 월 납부금(세금)을 두 배로 올리고 영업허가가 난 날부터 현재까지 납부금 총액의 두 배를 벌금으로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정부에 바치는 월 납부금은 봉사시설의 총 이윤의 10%로 알려져 있다. 평안북도의 소식통은 “국영명의로 편의봉사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돈주들은 세금없는 나라라고 선전을 하더니 상인들의 돈 주머니를 털어낼 속셈으로 편의봉사법을 수정하면서 정부 납부금을 늘리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北 현 세대 청년 시각’ 담은 전시회 개최

북한 사람들을 북한 정권에서 분리해 사람에만 초점을 두고 바라보자는 취지의 전시회가 열렸다고 RFA가 전했다. 탈북민 구출단체인 ‘링크’(LiNK)는 18일부터 3일 일정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장마당 in 성수’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탈북민들이 ‘북한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을 주제로 그려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황지희 LiNK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북한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주거나 북한 음식 종류를 소개하는 퀴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 돈과 과자를 직접 접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면서 “성수동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그만큼 기존 북한 관련 행사와는 사뭇 다른 현 세대 청년들의 시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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