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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생명 수호 단체, 낙태 옹호 측보다 22배 많은 폭력 당해 외 (11/10)

▲ 미국에서 낙태 반대 기도 운동을 일으키는 단체인 ‘40 Days for Life’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40 Days for Life 홈페이지 캡처

오늘의 열방* (11/10)

생명 수호 단체, 낙태 옹호 측보다 22배 많은 폭력 당해

지난 5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돕스 대 잭슨 여성보건기구’ 소송 판결문 초안이 공개된 후, 태아 생명 수호 단체와 개인들이 낙태권리 지지 단체들보다 22배 더 많은 폭력을 당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범죄예방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월 2일 대법원 판결문 초안을 보도한 후 낙태 옹호 단체나 개인에 대한 폭력 사건은 6건에 불과했으나 생명운동 지지 단체나 개인에 대한 공격은 총 135건으로, 22배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 5월~9월에 발생한 모든 폭력 사건을 집계했는데 공격 유형은 낙태를 찬성하는 낙서로 인한 재산 훼손부터 화염병 테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 또 지난 9월 20일 미시간주에서 고령의 낙태 반대 활동가에 대한 총격, 7월 말 캔자스주 10대 낙태 반대 활동가에 대한 공격, 6월 인디애나주 생명 옹호 집회에서 활동가와 경찰 폭행 사건 등이 일어났다.

英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하나님 만나고 성전환 수술 포기

영국의 한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 더이상 트랜스젠더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정체성을 따라 살겠다고 고백했다고 CBN뉴스를 인용, 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32번의 성형을 한 올리 런던은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방콕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었으나 3개월 전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 남자로 살겠다고 밝혔다. 런던은 “매일 성경을 읽고, 말씀을 배우면서 내 가치관이 바뀌었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남자로 지으셨다는 걸 알게 해주셨다. 있는 그대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구독자 6만 명을 소유한 런던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제는 더이상 여자가 아닌 남자로 살고 싶다.”며 “나는 성별 불안을 경험하고 있었다. 만약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면 후회하며 매우 불행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성년자에게 트랜스젠더 치료를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美 칼빈 대학, 교직원에 교단 성 윤리·동성애 입장 반대 허용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북미 기독교개혁교회(CRCNA)와 연계된 칼빈 대학이 교직원들이 결혼 이외의 성관계에 대한 교단의 견해에 반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8일 전했다. 지난 달 말, 칼빈 대학 이사회는 교수진들이 동성결혼 지지를 포함하여, 인간의 성에 대한 CRCNA의 입장에 공개적으로 반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조치는 기독교 학술기관 중에서 LGBT에 속한 신학적으로 진보적인 교수진들과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압력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CP는 설명했다.

잠비아 대학생 선교단체, 본부 화재에도 사역 지속

최근 복음주의 대학생 선교단체인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가 지난 9월 초 ZAFES(IFES의 아프리카 잠비아 지부) 본부 등에 화재 사고가 있었음에도, ZAFES는 “사역을 지속한다”고 전했다고 기독일보가 8일 전했다. ZAFES 바나바스 감독은 본부 사무실과 5개의 다른 단체들의 붕괴된 사무실을 위해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으며, “우리가 이번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그 분을 바라볼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ZAFES는 잠비아 전역에서 캠퍼스 사역을 넘어 매일 성경을 나누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거부한 난민선에 항구 개방전원 하선

프랑스가 현재 이탈리아와 이주민 상륙 문제로 대치 중인 국제구호단체 난민 구조선 3척 가운데 한 척의 하선을 허락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8일 ‘오션 바이킹’호에 마르세유 항구를 개방하기로 하여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 인근 해역에 머물던 난민선이 프랑스 방향으로 항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해상 구호단체 SOS 메디테라네가 임대한 난민 구조선인 ‘오션 바이킹’호는 지중해 중부에서 이주민 234명을 구조했으나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거부해 3주 가까이 바다를 맴돌고 있었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는 “오션 바이킹호 탑승자는 선별 작업 없이 전원 하선할 것이며 모든 이주민에게 망명 신청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전군 모든 힘 전투 대비에 집중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 지휘부를 시찰한 자리에서 전투 대비에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8일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군은 모든 힘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16일 당 대회 업무보고를 통해 핵무력 증강을 의미하는 ‘강대한 위력 체계 구축’ 의지를 천명하고, 실전 훈련을 심화해 국지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네팔 서부, 규모 5.6 지진주택 붕괴로 6명 이상 사망

네팔 서부에서 9일 새벽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 6명 이상이 숨졌다고 인도 ANI통신을 인용해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 네팔 서부 산악지대 도티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됐고 진원의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도티 지역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6명 이상이 숨졌고 부상자는 5명이며 주택 수십여 채가 붕괴했고 곳곳에 산사태도 발생했다. 네팔과 인도 북부는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가 지나는 곳으로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네팔에서는 2015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약 900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 7월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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