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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기도…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한 투표를 하게 하소서”

사진: Will Esayenko on Unsplash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치러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낙태권리가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6월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하는 결정이 내리면서 낙태 권리를 옹호하는 민주당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응집력이 줄고 있다. ‘CBS’ 뉴스와 ‘유고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9월까지만 해도 낙태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9%였는데 한 달 뒤인 10월에는 54%로 줄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주에서 낙태를 막아 내는가가 달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 기독교 세계관 전문사이트 TV넥스트(Traditional Value)는 이번 중간선거를 위한 기도문을 게재하며 성경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투표가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구하는 기도문을 나눴다. 다음은 기도문 전문이다.

<2022 선거를 위한 기도문>

진리와 사랑 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2022년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제일 먼저 주님과 멀어져 깨어진 저희 마음속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국가 안에 주님의 평화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전서 2장에서 언급했듯이 모든 통치자들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우리가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하셨기에, 선거를 통해 뽑힐 정치리더들이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이기를 중보하며 기도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구했듯이 우리가 사는 도시와 국가의 평안과 번영을 위해 기도합니다. 분열의 시기에, 우리를 큰 소란들로부터 보호하시며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강을 허락하시어 우리가 모든 경건함과 거룩함 가운데 주님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앞에 두번째로 간구하는 것은 분별력과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용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땅에 많은 무겁고 중요한 현안들이 있습니다. 듣기 좋은 명분으로 사실상은 사람들을 더 깊이 분열시키는 “차별금지법안” 정책들, 땅에 떨어진 생명의 존엄성, 혼돈스러운 이민/난민 정책, 끊임없는 전쟁, 누구를 위한 것인지 혼돈스러운 의료시스템과 보험, 경제 정의(economic justice), 정부의 역할,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믿음 실행의 자유-믿음의 자유(freedom of faith)” 등입니다. 주님 말씀의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게 도와주시되 저희들의 지혜 없음을 고백하오니 저희에게 필요한 지혜를 차고 넘치도록 주시고,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서 우러나온 복음과 함께 우리가 성경적 세계관/가치관에 기반한 투표를 현명하게 할 수 있는 용기도 허락해주시길 간구합니다.

주님, 세번째로 은혜와 사랑을 간구합니다. 우리의 눈이 열려 다른 견해를 가진 자들을 바라볼 때, 적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해서 죽으신 소중한 영혼으로 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를 적으로 여기며, 맞서고 공격하는 자들을 향해 우리가 먼저 긍휼의 영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더 큰 사랑으로 채워 주시고, 자신을 못박는 자들을 용서해달라고 간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내를 우리에게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네번째로 저희들이 구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주님을 향한 신뢰입니다.

두려움과 염려가 우리를 둘러쌀 때 우리의 눈을 들어 전지전능함으로 보좌에 앉으신 우리의 왕되신 주님을 보게하소서. 그래서 이 땅의 거대하고 칠흑같이 깊은 어둠속에 있는 정치적인 것들을 하나님의 영적인 눈으로 보게하소서. 이 땅에서 잠시뿐인 것과 주님의 나라에 속한 영원한 것들을 잊지 않게 하시어 오로지 주님 안에 우리의 신뢰를 두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 마지막으로 회개를 위한 간구를 올려드립니다.

그렇게도 많은 축복을 누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짓고 있는 개인적인 죄들에 대한 깨달음이 먼저 되게 하시고, 저희의 도시와 국가의 죄들이 마치 나의 죄처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악’을 ‘선’이라고 하고 ‘선’을 ‘악’이라고 하는 죄악의 세상 속에서 진정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저와 우리 모두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슴을 찢는 회개를 통해, 이 땅에 부흥의 불꽃이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주께 돌아오게 하시고, 모든 무릎이 주 앞에 꿇어지게 하소서. 우리가 주 앞에 탕자와 같이 돌아오게 하시고, 그럴 때에 주의 긍휼함으로 관 씌우셔서 자비로 감싸시며 주의 사랑으로 받아주시옵소서. 그래서 돌아온 탕자 된 우리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이어받을 우리 자녀들과 차세대들이 우리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고 더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축복의 삶, 참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주님의 긍휼로 채워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모든 것을 통해 이 땅과 모든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든 이들의 입술에서 영화롭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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