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11/3)
CCC, ‘800만 노크전도운동’ 시작… “QR코드로 복음 전해”
EDI전도제자훈련원(대표 성수권)이 우리나라 50여 교회와 함께 ‘800만 노크(KNOCK)전도운동’을 시작한다고 1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이 전도운동은 800만 한국교회 성도가 비 그리스도인 한 명씩 전도하자는 운동으로 1일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비전선포식에서는 EDI가 무상으로 1만 6000개의 한국교회에 전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800만 장의 전도카드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800만 노크전도운동은 EDI 전도카드를 전도대상자에게 전달하면 된다. 카드에는 QR코드가 있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복음이 담긴 영상 콘텐츠가 등장하며, 전도카드는 총 60개로 구성됐다.
한국교회, 마약 중독 다음세대 위해 중독 사역 전개… “교회가 버팀목 돼야“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우리나라 마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마약에 중독된 다음세대를 위해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설립, ‘중독예방기독교연합’ 출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이굿뉴스에 따르면, 홍호수 목사와 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가 손을 잡고 시작한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는 중독 예방전문가를 양성하고 중독 예방 커리큘럼 및 교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호수 목사는 “교회와 나라의 미래인 다음세대가 마약으로 망가지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1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6년 1만 4214명이 마약류 사범으로 적발됐고 2020년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1만 8050명이었다. 입수된 마약류의 양과 종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 이태원 참사 자극적 영상·사진 민원 70건 접수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와 관련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방송사 보도에서도 자극적인 영상과 사진이 노출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관련 민원이 70건으로 집계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1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극적인 현장 영상과 사진을 노출한 방송 뉴스 보도와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 영상에 대한 민원 누적 건수가 70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17건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방송 보도는 7건, 온라인 사진과 영상은 63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30일, 방심위는 관련 사진과 영상 11건에 대해 긴급 심의해 8건은 삭제하고, 3건은 접속한 바 있다.
北 농민들, 고된 노동에 지쳐 쓰러져
북한 협동농장들이 한 해 농사를 결속(마감)하기 위한 탈곡에 농민들을 주야로 내몰고 있어, 고된 노동에 지친 농민들이 작업 중 쓰러지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남도 소식통은 “요즘 함주군의 모든 농장에서 가을걷이가 끝나자마자 농민들이 다시 볏단 운반과 낟알 털기(탈곡)에 밤낮없이 내몰리고 있다”며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농민들 속에서 쓰러지는 사람도 많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탈곡조에 속한 농민들도 탈곡기를 멈추지 않고 2교대로 24시간 탈곡을 해야 한다”며 봄부터 현재까지 ‘모내기 전투’, ‘김매기 전투’, ‘풀베기 전투’, ‘가을걷이 전투’ 등 당국의 강요로 연속 고된 노동에 시달린 농민들이 쓰러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北 주민들, 생활난에 김장 포기
생활난에 김장을 포기하는 세대가 늘어난 상황에서 일부 북한 주민들은 김치를 대체할 만한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2일 보도했다. 매체의 소식통은 11월 중순 쯤 농장에서 수확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은 그 주변에 떨어져 있거나 버려진 채소 잎들을 주워다가 완전히 짜게 절여 독에 묻어 놓고, 끼니때마다 조금씩 꺼내 국거리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낟알 부족에 남새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형편에 김장은 생각도 못 하는 주민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데 국가는 특별한 대책이나 공급은 생각도 않고 있다”며 “주민들은 빨리 국경봉쇄가 풀리고 물류 유통도 정상화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美 재무부, 북한 무기 구매 시도한 ISIS 관계자 제재
미국 재무부가 북한제 무기 구매를 시도했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S) 관계자를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미국의소리가 2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일 동아프리카 일대 테러 조직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8명과 기관 1곳을 전격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 중에는 ISIS의 소말리아 지부를 대리해 북한제 무기 구매를 시도했던 오사마 압델몽기 압달라 바크르가 포함됐다. 해외자산통제실에 따르면 2016년 바크르는 ISIS 지도부로부터 약 3만 달러를 받아,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과 여러 차례 ‘안티 드론 테크놀로지’ 구매를 시도했지만, ISIS는 북한으로부터 무기 등을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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