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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교회는 일등석이 없습니다

사진: reegiftfromgod.com 캡처

그리스도의 일곱 가지 약속 (4)- 섬김의 약속

열정적인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인가를 섬기고 싶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지 못할 그리스도인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야,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베드로는 단순히 주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는 오순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압니다. 베드로는 그날 사람들을 건져 올린 것만큼 많은물고기를 잡은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삼천 마리의 물고기를 그처럼 한꺼번에 건져 올렸다면, 그물이 갈기갈기 찢어졌을 것입니다.

얼마 전에 역마차를 탔던 사람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역마차에는 일등석, 이등석, 삼등석 승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막상 역마차 안을 보니, 승객들이 구분 없이 함께 앉아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덕에 다다르자 마차가 멈추더니 마부가 이렇게 소리치더랍니다.

“일등석 승객들은 앉아계시고 이등석 승객들은 나가서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삼등석 승객들은 뒤에서 마차를 미십시오”

교회는 일등석이 없습니다. 일등석 교인은 내내 편안하게 앉아서 천국을 가려 합니다. 이등석도 없습니다. 이등석 교인은 함께 실려 가다가, 구원의 역사를 위해 일해야 할 때가 되면, 형제들을 도울 생각을 전혀 않고 그저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모든 성도는 삼등석 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모두 마차에서 내려서 함께 힘껏 밀어야 합니다.

존 웨슬레가 교회에 대해 정의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모두 함께, 항상 함께!”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일꾼이어야 합니다. 일꾼이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설교자이거나 전도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업을 잘하는 사람이어도 됩니다. 사람이 일을 좋아하면, 엄청난 힘을 냅니다. 일을 좋아하면, 동료와 동역자들과 함께 정말 일을 열심히 합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영역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큰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게 묻습니다.

“왜 이리 성과가 없을까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설교하는데 성과가 없네요”

이유는 다들 그물 수선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물 수선만 하면, 잡는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 공부 모임을 하면서, 그물을 끌어당겨야 합니다. 그리고 잡은 것이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물을 수선해서 펼쳐놓기만 하면, 물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러 가서, 그물을 펼쳐놓기만 하고 잡아 끌지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다들 그 사람을 비웃을 것입니다.

영국에서 온 목사님 한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국 목사님들은 왜 그리 열매가 없을까요?”

그래서 나는 그물을 끌어당기는 것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물을 끌어당겨야 합니다. 맨체스터에는 나보다 훨씬 설교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물을 끌어당겨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공부 모임을 반대했지만, 나는 그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은 “내가 그물을 끌어당기지 않았네요. 다음 주일에는 한 번 끌어 당겨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여덟 분이 마음을 모아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다음 주일 그 목사님은 내게 와서 이전에 한 번도 그와 같은 주일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놀라운 축복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마흔 분에게 그물을 던졌습니다. 나중에 기뻐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 지난 해에 팔백 명이 주님을 영접했어요! 진작 그물을 끌어당겨야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람을 잡기 원하면, 그물을 끌어당기십시오. 한 분이라도 잡으면 아주 좋은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린아이가 집안 식구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공부 모임에 참석한 미숙한 어린아이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아이가 세상을 떨게 한 마틴 루터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을 취하여 강한 자를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은행 어음보다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렇습니다. “누구누구에게 지불할 것.” 그리스도의 약속 어음은 이것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제 이 약속을 붙들고, 믿고, 주님을 따르지 않겠습니까?

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했다면, 그때 그 자리에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일 년 삼백육십오일 동안 수고한 열매를 거둘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추수할 때도 있고, 씨 뿌릴 때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씨 뿌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한 손으로 씨를 뿌리고, 한 손으로 거두어야 합니다. 일 년 내내 씨만 뿌리고 거둘 생각을 안 하는 농부가 있겠습니까?

반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한 손으로 씨를 뿌리고, 한 손으로 거두어야 합니다. 수고한 열매를 찾고 찾으면, 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우리는 예수님을 들어올려야 합니다. 사람들을 찾아서 주님께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고도 사람들은 왜 잡은 것이 없는지를 모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잡으려고 온갖 재미있는 것들로 미끼를 삼습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이 세상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원합니다. 사람들의 가슴이 텅 비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가슴이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을바른 미끼를 가지고 가면,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불쌍한 세상은 구주를 원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심뿐 아니라 죽으심도 증거해야 합니다. 이것만 잘하면 사람을 건져 올릴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 약속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지만,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바울 사도를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은 매일 매 시간 바울 사도의 글을 붙들고, 물에서 올라옵니다. 바울 사도는 천년이 넘도록 흘러온 강물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물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바울 선생님, 선생님이 에베소서를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는 거기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바울 선생님, 선생님이 고린도서를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울 선생님, 나는 빌립보서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했습니다.”

“바울 선생님, 갈라디아서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거기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잠잠히 물에서 올라와서 바울의 행적을 생각하며, 내내 바울 사도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감옥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손을 모으고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는 오래도록 유전되었고,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는 바울 사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귀는 바울 사도를 감옥에 넣고, 대단히 잘 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귀는 아주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도 큰 실수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서 매 맞고 갇힌 것에 대해, 내내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때쯤 되면, 바울의 서신서 덕분에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많이 변할 것입니다. <D.L. 무디>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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