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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시진핑이 교회에 끼칠 영향…압박이 ‘기독교 성장 억제’할 수 없어 외 (10/26)

▲ 사진은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10/26)

시진핑이 교회에 끼칠 영향압박이 기독교 성장 억제할 수 없어

중국 당대회 후 시진핑 국가주석 임기가 5년 연장됐지만, 이것이 기독교 성장이 억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영국&아일랜드 오픈도어 선교회가 밝혔다. 오픈도어는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시진핑의 또 다른 5년, 中 기독교인들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라는 칼럼에서 “기독교가 합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반드시 중국에서 기독교 성장의 억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특히 종교에 강한 혐오감을 갖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약 1억 명의 중국 기독교인들은 이미 제한된 자유마저 서서히 사라져 왔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고 있다. 신중하지만 모두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잊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에게 전달되는 응원 메시지를 계속 띄워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칼럼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무장괴한 주일예배 습격해 교인 모녀 사망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에서 무장 괴한들이 교회를 습격해 총격으로 주일예배에 참석 중인 여성과 어린 딸이 숨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무장 괴한들은 지난 주일인 23일(현지시간) 아부자에서 약 65마일 떨어진 코기주의 로코자 지역에 있는 천상의 교회를 공격했다. 한 목격자는 “괴한이 들어오자마자 교회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기주의 최고보안관리인 제리 오모다라는 “그들이 제단을 휘발유로 불태웠기 때문에 특정 교회를 상대로 조직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3주 만에 로코자 지역 교회에 대한 두 번째 표적 공격이다. 앞서 7월 말 위닝올복음주의교회(ECWA) 교회는 풀라니 목자들과 기타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이 지난 7개월 동안 교회를 공격해 목회자 6명을 살해하고 27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美 법원, 기독교인의 ‘동성결혼 케이크 제작’ 거부는 합법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과점 ‘테이스트리스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기독교인이 레즈비언 커플을 위한 웨딩 케이크 제작을 거부하고 다른 제과점을 그들에게 추천한 것은 합법적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미국 CP에 따르면, 법원은 22일(현지시간) 캐서린 캐시 밀러의 이러한 행동이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성 사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합법적인 행동이며, “그녀의 유일한 동기는 항상 결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에 따른 기독교 신앙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판결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의 평등고용및주택부는 그녀가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을 거부할 경우 웨딩 케이크 제작을 완전히 중단하라는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원했고, 2018년 고등법원 데이비드 램프 판사는 밀러의 이러한 결정이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받는다며 주의 청원을 기각했다.

영국 총리에 첫 인도계 힌두교도 수낵 당선

인도계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영국의 57대 총리로 선출됐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수당 선거를 주관하는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의회에서 단독 후보로 경선 없이 수낵 당선을 확정했다.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한 지 나흘 만이다. 수낵 내정자는 영국의 첫 비백인이자 역사상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로 당선됐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그는 영국 첫 힌두교도 총리이기도 하다. 트위터에서는 수낵이 소에게 기도하는 영상이나 힌두교 의식을 행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트러스 총리는 50년 만에 최대규모 감세안으로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한 끝에 최단명 총리 불명예를 안고 퇴진한다.

멕시코 서부, 허리케인 로즐린으로 침수·15만 가구 정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로즐린’ 영향으로 멕시코 서부 지역에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고 라호르나다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허리케인 ‘로즐린’은 23일(현지시간) 최대풍속 시간당 195㎞ 속도로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안에 상륙해 멕시코 서부 일대에 많은 비를 쏟아냈고, 특히 나야리트주가 큰 피해를 봤다. 주도인 테픽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거리 곳곳이 침수됐고, 산사태로 일부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지붕이 부서지거나 벽이 무너진 집도 수십 채 보고됐다. 한때 15만 가구 이상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국영 연방전력청이 긴급 복구에 나서 일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 공연 중이던 카친족공습최소 민간인 50명 숨져

반군 세력인 ‘카친족’을 토벌하겠다며 공습을 펼쳐온 미얀마 군부가 카친독립기구(KIO) 창립 62주년 기념 공연장을 급습해 공연 중이던 예술가들을 비롯해 최소 5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보도했다. 현지 일부 매체들은 이 수치가 100여 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집계했다. KIO의 군사 조직인 카친독립군(KIA)의 나우 부 대변인은 “이는 전쟁 범죄로도 간주될 수 있는 사악한 범죄”라고 반발했으며 이날 호주,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군부가 민간인 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측은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과도하고 불균형적인 무력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했으나 군부 측은 유엔이 내정을 간섭한다며 이번 작전은 테러범들을 제거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일축했다.

, 니카라과 금광 분야 추가 제재국무부, 500명 이상 비자발급 제한

미국 정부가 24일 니카라과 오르테가 정권을 겨냥해 금광 분야에 대한 추가 제재와 함께 500명 이상에 비자발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니카라과 내 채광 사업 대부분을 관리하며 정부 통제 금(金) 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DGM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도 별도 자료를 내고 500명 이상의 니카라과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장기 집권 중인 좌파 오르테가 정권은 반(反)정부 시위와 지난해 대선 등을 전후로 거센 반대파 탄압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은 니카라과 오르테가 정권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를 계속 취해오고 있다.

美 세인트루이스 고등학교서 총격…범인 등 3명 사망

지난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성인 1명과 소녀 1명이 이번 사건으로 숨졌고,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총격은 이날 오전 9시 세인트루이스의 ‘센트럴 비주얼 앤드 퍼포밍 아츠 하이스쿨’에서 벌어졌다. 총격이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 등 수백 명이 학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경찰차 수십 대가 건물을 둘러쌌다. 총격범이 학교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구체적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 에볼라 추가 확진 9

동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제인 루스 아쳉 우간다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로 감염자 9명 중 7명은 앞서 에볼라로 사망한 남자의 가족이고, 나머지는 그 남자를 사설 클리닉에서 치료한 보건직 종사자와 그 아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이틀 새 우간다에서 확진자는 14명이 증가했다. 우간다에선 지난 9월 중부 농촌 지역에서 에볼라가 발병해 이달 앞서 캄팔라로 확산했다. 우간다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9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최소 44명이다. 에볼라는 약 절반의 치명률을 보이며, 우간다에서 발병한 수단 아형 에볼라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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