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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다니엘 기도회 ‘사랑의 헌금’… 5000장 연탄 전달 외(10/25)

▲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이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 5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사진: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 페이스북 캡처

오늘의 한반도(10/25)

다니엘 기도회 ‘사랑의 헌금’… 5000장 연탄 전달

매년 11월 1일~21일간 초교파적으로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에서 모인 ‘사랑의 헌금’으로 5000장의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사랑의 헌금 운영위는 올해 다니엘기도회를 앞두고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과 함께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약 5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금 운영위는 그 외에도 800만 원 상당의 연탄 1만 장을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 기부했다. 오륜교회 램넌트 청년국 주성하 목사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마음으로 만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학교, 코로나로 닫혔던 여름 사역’ 80% 이상 열려

올여름 한국교회 교회학교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같은 ‘여름 사역’을 열어 특히 코로나19로 활동이 미미했던 유아부와 중·고등부의 여름 사역이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더미션이 전했다. 김재우 백석대 교수가 최근 학술지 ‘기독교교육논총’에 발표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교회 교육부 여름사역 동향 분석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여름 사역을 진행한 교회는 211곳(80.7%)으로, 지난해(27.7%)보다 53% 포인트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학교들의 여름 사역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복수로 응답하게 했을 때는, ‘여름성경학교’(79.3%)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77.7%) ‘국내 전도 및 선교’(19.5%) ‘해외 전도 및 선교’(8.2%)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사역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제일 많이 언급된 것은 ‘재정과 인력의 부족’(40%)이었다.

美 핵 전문가들 “北 언제든 핵실험 가능한 상황… 연쇄 핵실험 가능성 높아”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 7차 핵실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소장은 현재 한반도 등 역내 상황을 감안하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3, 4번 갱도와 관련한 최근 정황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미한 정보기관의 평가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도 풍계리 핵실험장은 현재 핵실험에 나설 준비가 완료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 시점은 북한 당국의 정치적 결정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아마도 한 종류 이상의 핵탄두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이 모두 실험을 필요로 한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연쇄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北, 서해 해상완충구역내 방사포 10발 사격

한국 군이 2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을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하자 이에 북한이 방사포 사격으로 맞대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 군은 이날 오전 3시 42분 경 서해 백령도 서북방에서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 1척에 대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 이에 북한은 오전 5시 14분경부터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에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한국 군이 선박 단속을 구실로 북한 측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한 뒤 경고사격을 했기에, 이에 대응해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했다는 주장이다. 합참은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특히 북한 상선에 대한 퇴거 조치의 경우 정상적인 작전이었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내 무역 사무소 설립 준비 중·밀착가시화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 가운데 러시아의 비호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무력화된 틈을 타 북러 간 밀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2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에 무역 본사를 두고 러시아 각지에 사업소를 설치해 수출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지에 무역 사업소 신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즉, 러시아 무역 사업소 설치는 북한이 필요한 러시아산 밀가루 등 식가공류와 휘발유와 같은 에너지 제품 수입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현재 러시아 인력 파견에 실무 역할을 해온 기관들이 주축이 돼 간부와 실무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무역 사업소를 설치할 지역에 대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서로에게 실효성 있는 무역 상대국이 아니었으나 전쟁 장기화로 무기와 자금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지지할 우방국이 필요한 러시아와 극심한 경제난으로 값싼 정유와 식료품 수입을 확대하려는 북한 간의 밀착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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