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철학으로는 인간의 죄 된 본성을 바꿀 수 없다”

철학이란 앎(知. 알 지)을 사랑한다는 그리스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합니다. 한자로는 밝을 철(哲: 밝다, 총명하다, 알다), 배울 학(學: 배우다. 학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사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헤매다가 철학이라는 학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들 스스로의 연구와 담론으로 ‘이것이 진리다.’라고 발견한 사람은 없습니다. 많은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가능성으로 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노력은 학살, 인종청소, 음란, 고문, 억압, 전쟁 등으로 드러나는 사람의 악한 본성과 현상들 앞에 무력하게 주저앉았습니다. 인간은 죄 된 본성에서 벗어나 보려고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해가 떠오른다 촛불을 꺼라

중국 철학자 임어당은 모든 종교를 섭렵했던 사람입니다. 그랬던 그가 인생 말년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 후 자신의 깨달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동녘에 해가 떠오른다. 촛불을 꺼라.”

광명한 세상을 찾기 위해 그림자를 만지작거렸는데 진리 자체인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광명을 비추는 태양이 존재하는데 무슨 촛불이 필요하냐는 반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와 생각으로 그들만의 이상 세계를 꿈꿉니다. 현실의 죄악과 추한 것을 거부하고 여러 가지 합리적인 사회제도나 인간의 지혜가 바람직한 세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발전되고 변론이 거듭될수록 그러한 세상은 단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 깨달을 뿐입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로새서 2:8)”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고린도전서 1:21)”

철학에서 꿈꾸는 세계는 단지 이론에 불과합니다. 철학으로는 진리의 편린(片鱗)을 발견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죄 된 본성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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