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주변국으로 영토 확장
무하마드 후계자직(칼리파) 선포
기독교인에게 개종 또는 추방
비이슬람 여성을 포로로 생포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모방하며 무자비한 살상과 이슬람교로 개종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인근 국가는 혼란 상태에 빠져들고 있으며, 인접국 국민들의 정상적인 삶이 파괴당하고 있다.
‘서구 교육이 죄악이다’는 뜻의 단체명을 가진 보코하람은 영토를 점령하고, 무하마드의 후계자직을 선포하며, 비이슬람 여성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기독교인들에게 개종하던지 아니면 떠나라고 명령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보르노 주에는 150만 명이 보코하람의 위협으로부터 도망쳐서 머물고 있다. 보르노 주의 중심도시인 마이두구리에는 고향에서 쫓겨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마이두구리 인구의 두 배가 넘는 난민이 머물고 있어 이 도시의 시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니제르의 디파에는 더 많은 나이지리아 난민캠프가 있다.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남동쪽에 위치한 니제르에 머물고, 카메룬 북쪽 마루아 난민캠프에는 4만7000명 가량이 있다. 지난 1월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부의 바가를 침략했을 때 2000명을 죽였고, 1만4000명 가량은 차드 호수를 건너 남쪽 차드로 도망했다.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쫒겨난 사람들과 난민들은 처참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극심한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
분쟁지역전문가 엘리자베스 캔달의 종교자유기도정보가 정리한 ISIS를 모방하며 나이지리아 및 인근국가에서 벌이는 보코하람의 책동(策動)과 파장들을 살펴본다.
▶카메룬: 2월 5일에 800명 가량의 보코하람 군인들이 포토칼을 공격해서 회당과 교회를 불태우고, 가축들을 약탈해 가고 마을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사망자수는 90명에 이르며, 부상자수는 500명에 달했다. 카메룬 군부의 대변인 디디어 바젝크는 보코하람이 사람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여 군인들로 하여금 반격하는데 극도로 어렵게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니제르: 2월 6일에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나이지리아 남동쪽에 위치한 보소와 니제르의 디파를 공격했다. 이들은 또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요베강 두치 다리를 역청으로 불을 질렀다. 역청 덩어리들이 디파의 중심에 위치한 상점에 떨어져 어린 아이 한 명과 2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부상을 당하였는데 그 중에 6명은 위태한 상태에 놓여 있다.
나이지리아 군대가 지하디스트들을 격퇴하기 전날 밤에 그들은 디파에 있는 감옥을 재습격하였다. 그 습격으로 인하여 109명의 전투요원과 4명의 나이지리아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역방위군 소집: 2월 7일에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베닌 각국 정부는 보코하람을 제거하기 위해서 8700명의 강력한 지역방위군을 결성하기로 동의했다. 프랑스도 나이지리아를 돕기 위해 정찰기와 10명의 군사전문가를 보냈다. 지역방위군은 3월에 배치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카메룬: 2월 8일에 보코하람 성전주의자들이 케라와를 공격했다. 보코하람은 그 곳에서 카메룬 군대와 격돌하였으며, 콜로파타 마을을 공격하여 식량과 가축을 훔쳐 갔다. 성전주의자들은 코자의 경계지역에서 버스를 탈취하였고, 20명을 인질로 잡아서 나이지리아를 향해 돌진했다. 이중 12명은 죽임을 당했으며, 여자들은 살아 남았다.
▶니제르: 2월 8일에는 나이지리아 군인들이 디파의 남동쪽 아래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보코하람이 디파를 다시 에워쌌다. 9일에는 전날 밤 몰래 침입한 지하디스트들에 의해 또다시 공격당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디파에 국가비상령을 선포하였고 이에따라 안전요원들을 증강시켰으며 그들로 하여금 가택을 수색하도록 허락하였다.
▶영상물을 활용한 선전: 2월 9일에는 보코하람 리더인 아부바카 쉐카우가 새로운 영상물을 내놓았다. 그 영상에는 지역방위군의 계획에 대해서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이 영상을 통해 “우리는 아프리카와 싸우기 위해서 궐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와 맞서서 싸울 것이다. 우리의 싸움은 알라와 선지자에게 복종하거나 아니면 개종을 하거나 아니면 노예가 되거나 아니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원리에 근거해서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코하람과 전투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선거 연기: 2월 8일에 나이지리아 국가안보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는 쌈보 다수키(Sambo Dasuki)는 보코하람과 전투를 하기 위해 모든 방위군들이 북동쪽지역에 파견됐다며 나이지리아 독립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연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독립선거관리위원회가 동의하였고, 4월 11일 지방의회 수장들을 선출하는 선거와 더불어 총선거도 3월 28일에 치르게 됐다.
기도 | 무슬림 주요 지역인 북쪽 나이지리아, 남동쪽 니제르, 그리고 북쪽 카메룬과 나이지리아에서 변절하기 쉬운 연약한 기독교 공동체들이 그들의 피난처요, 힘이요, 고난 가운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시편 46편).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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