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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남부지역, 가뭄으로 댐 저수량 부족… 광주, 절수 운동 돌입 외(10/6)

▲ 주암댐은 지난달 30일, 사상 처음으로 가뭄 위기 경보 최고치인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KBS NEWS광주 캡처

오늘의 한반도 (10/6)

남부지역, 가뭄으로 댐 저수량 부족… 광주, 절수 운동 돌입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돼 전국 11개 댐이 가뭄 단계 관리 중이며, 특히 광주시는 저수율이 낮아진 동복댐으로 인한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광주시는 동복댐은 2023년 6월, 주암댐은 2023년 8월까지 식수원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자발적 절수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은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낮다. 지난 4일 기준 동복댐 저수량은 3600만㎥로, 예년 대비 48% 수준이며, 주암댐 저수량 역시 1억 8600만㎥으로 예년 대비 58% 수준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1.1~8.7) 전국 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의 72% 수준이다. 특히 남부지역 댐은 강우 부족과 가뭄으로 전국 34개 댐 중 11개 댐을 가뭄 단계로 관리 중이다. 전국 34개 댐 저수량은 예년의 92% 수준이나 낙동강유역(예년의 74%), 금강유역(예년의 84%), 섬진강유역(예년의 64%) 댐의 저수량은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이다.

이단 탈퇴 이유… ‘지쳤기 때문’

우리나라 이단·사이비 신도들이 해당 종교를 탈퇴하는 이유가 지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종교(소장 탁지원)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단 신도들이 속한 단체를 탈퇴하는 이유는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일순간 무기력에 빠지는 ‘번아웃증후군’이나 목표만을 좇다가 더는 오를 곳이 없음에 공허함을 느끼는 ‘상승정지증후군’과 관계가 있다. 즉 이단 신도들이 사회의 계속된 비판, 끝없는 포교, 살아남기 위한 집단 내 무한 경쟁 시스템에 염증을 느껴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신천지는 ‘14만 4000명의 신도가 채워지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다.’며 신세계를 설파해 왔지만 신도가 다 채워질 즈음 ‘인 맞은 14만 4000신도가 채워져야 한다.’고 교리를 바꿨다.”며 “목표치가 구체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다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신도들은 결국 좌절감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한다.”는 것이다. 이에 탁지원 소장은 이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큼 탈퇴자를 품는 일이 한국교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교회언론회, “한국교회 회복과 동역이 절실”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최근 논평을 통해 지금 한국교회는 회복과 동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코로나19’ 3년을 지나며 한국교회가 그동안 목숨처럼 지켜오던 예배에서부터 혼선을 빚었고, 대략 1만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면서, 현재 힘든 교회와 위축된 목회자들을 위한 격려와 회복을 위한 동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9월 26일을 <한국교회 섬김의 날>로 정하고 5543명의 목회자, 사모를 초청해 섬김의 행사를 연 것에 대해 “한국교회를 위한 사랑의 섬김은 하나님의 교회들이 살아 있다는 반증으로 교회는 상호 유기체가 되어 세우고, 회복되므로 교회에 소망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들이 선례가 되어, 섬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더해지고, 한국교회에는 회복의 힘찬 물결이 널리 퍼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즈벡 北 식당 종업원 5명 탈북… “총책임자도 포함”

우즈베키스탄의 북한 식당의 종업원 5명이 탈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중 종업원의 관리감독을 담당한 총책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4일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겐트의 북한 식당 ‘내고향’에서 일하던 종업원 5명이 지난 5월과 6월, 8월까지 시차를 두고 연쇄 탈북한 가운데 지난 8월 마지막으로 탈북한 3명 중에는 식당의 총책임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총책임자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1명의 종업원이 연쇄적으로 탈북한 것에 따른 문책이 두려워 탈북을 결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지난 5월과 6월 종업원이 탈북한 것을 계기로 식당에 대한 보위부의 감시가 한동안 있었다. 그러나 연이어 탈북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종업원들의 본국 소환이 즉각 이뤄지지 않은 것은 코로나 상황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보도들에 따르면 이들 5명은 모두 무사히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 北 미사일 발사는 무모한 행위·안보리 위반… 비핵화 촉구

북한이 4일, 5년만에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를 통과 후 태평양으로 낙하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이를 무모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가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4일 “중거리 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모한 행동이자 안보리 결의 위반이었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또다시 국제 항공과 해상 안전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무시한 것 역시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실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실험을 삼가며 미국과 한국, 그리고 다른 국제사회 구성원들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은 일본 열도를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장거리’로 지칭하며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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