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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교회 교인 수 감소 ‘심각’… 합동 9만 명·통합 3만 명 감소 외(9/28)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한반도(9/28)

한국교회 교인 수 감소 ‘심각’… 합동 9만 명·통합 3만 명 감소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의 교인 수 감소가 심각하다. 아이굿뉴스는 올해 9월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교세 통계에서도 전체 교인 수 감소는 이미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이어온 추세를 전환하지 못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해 예장 통합과 합동총회 교세는 10년 전에 비해 약 100만명 이상 줄어들었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예장 통합총회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교인 수가 235만 8914명으로 전년도 대비 3만 4005명이나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강했던 2020년도에는 11만 4066명이 감소했다. 예장 합동총회도 같은 기준 전체 교인 수가 229만 2745명으로 전년도 238만 2804명보다 약 9만 명(-3.8%) 감소했다. 지난해 17만 명이 감소했다. 예장 고신총회 역시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22년 2월 기준 등록 교인은 38만 8682명으로 40만 명 선이 붕괴됐다. 전년도 40만 1538명보다 1만 2856명 줄었다. 예장 합신총회는 전체 교인 수 13만 804명으로 작년보다 3700여명이 줄었고, 한국기독교장로회도 7310명이 감소해 전체 교인 수 20만 8307명으로 확인됐다.

교계·시민 단체 “차금법·동성결혼 정당화 하는 교육과정 개정안 추진 중단하라”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교계와 시민단체들은 26일 성명을 통해 ‘편향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하여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등을 정당화하는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들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는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사회적 소수자로 정당화하고, 현행 헌법과 달리 여성과 남성 외 수십 가지 ‘제3의 성’을 인정하며,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교육부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은 9월 19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정해선 안 된다’고 많은 국민이 제출한 의견을 거부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헌법 개정도, 법률 개정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사회체제를 개편하려 하고,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등을 정당화하려는 교육부의 사악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교회언론회, “MBC 보도, 국격·외교 타격에 국민 간 신뢰 떨어트려”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MBC의 보도 태도가 국격과 외교에 타격을 줄뿐 아니라 국민간 신뢰를 떨어트리는 행위라며 MBC에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언론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 관한 비속어 논란에 ‘외교 참사’라느니, ‘외교 문제 비화가 우려된다느니’하는 말들이 정치권과 방송을 통해 나왔지만, 이것이 명확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최초로 공개한 정치권과 언론에 대하여 신뢰할 수 없다는 여론이 팽배해졌다며 이는 MBC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지나가는 대통령이 1m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핀마이크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주변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상태에서 자기들이 작위적으로 카메라에 찍은 것에 있지도 않은 단어들을 자막으로 넣어 사용했다면서 이는 방송 언론이 아니라, ‘파파라치’ 수준도 안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MBC의 이런 보도 태도는 우리나라 국격(國格)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외교 문제에 손상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서로가 믿지 못하는 신뢰감을 떨어트린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언론이 공정하고, 정확하고, 취재 윤리를 지키면서 바르게 해야 하는 이유”고 강조했다.

중국 내 北 노동자, 우울증·무기력증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 호소

코로나를 명목으로 한 국경봉쇄로 중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장기간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노동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7일 전했다. 매체의 중국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지린(吉林)성과 랴오닝(療寧)성 등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 중 심각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전자부품 제작 공장이나 의류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30~40대 젊은 여성들이다. 특히 노동자들 중에는 어린 자녀들을 북한에 두고 나온 이들이 많은데, 최소 2년 이상 자녀를 만나지도 못하고 제대로 전화 통화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노동자들이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리 간부들이 노동자들의 우울감 호소를 심각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 내 성경 수요, 코로나 기간 매년 2배씩 증가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최근 북한 내 기독교 성경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6일 보도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 에릭 폴리 대표는 코로나 사태 발생 후 북한 내 성경의 수요가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2021년에는 2만 4055권의 성경책과 전자 성경을 보냈다고 말했다. 폴리 대표는 이러한 현상이 코로나 방역 조치로 이동이 제한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동안 북한 주민들이 매일 중·단파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기독교 선교 방송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군인과 국가 보안 요원들도 코로나 감염을 경계하느라 일부 지역에서는 집집마다 수색하는 횟수와 빈도가 줄었고 그로 인해 북한 내 기독교인들은 코로나 발생 전에 비해 더 쉽게 성경 등 기독교 관련 자료(resources)를 받고 전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폴리 대표는 코로나 기간 많은 북한 노동자들이, 북한이나 중국 정부는 그들을 도울 생각도, 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종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탄도미사일 발사무책임한 위협

독일 정부는 26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이는 국제와 지역 안보를 무책임한 방식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북한에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전부 실행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의에 응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종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행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발사는 탄도미사일 발사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 뒤 113일만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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