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인간에게 처음 나타나서 한 거짓말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이 말을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가 생명에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모든 인류는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끝없이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종교행위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영원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으며 그 때문에 종교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5)”
불교, 유교, 이슬람교 또는 종교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스스로 선하고 의롭게 살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조상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성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이 고행과 수양으로 우리는 결코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스스로 선하고자 하는 자기 의(自己義)를 가진 것이 종교 행위일뿐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려면 오히려 모든 종교행위를 버려야 합니다. 세상에서 위대한 성인으로 평가받는 석가모니, 공자도 하나님같이 되려고 가장 많이 노력한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기독교의 진리와는 정반대로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벽돌로 바벨탑을 쌓던 인간들의 모습은 인간의 힘과 의지로 땅에서부터 하늘에 닿으려고 노력하는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종교의 그림자인 것입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세기 3:7)”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