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그는 기도할 때 무릎을 꿇기 좋아했다. 왜냐하면 무릎을 꿇는 것은 겸손한 간구를 드리는 데 적합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무릎을 꿇는 것은 겸손함과 간절함을 나타낸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구주 앞에서 죄인이, 시혜자(施惠者) 앞에서 수혜자(受惠者)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이다.
바울의 신앙은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기도하는 고통스런 몸부림 중에 태어났다. 그때 그는 거룩한 힘을 얻었고, 그 힘은 그가 영원한 도성의 문에 이를 때까지 결코 약화되지 않았다.
쉬지 않는 기도의 길을 따라 펼쳐진 그의 영적 여정과 경건한 체험은 그를 영적 거봉(巨峰)으로 만들었고, 최고의 영적 열매를 맺게 했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2013), 규장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