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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광복절을 바로 지키는 것이 치욕 되풀이 않는 길”

▲ 한교총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모습. 사진 : 유튜브채널 CBS크리스천노컷뉴스 캡처

오는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 건국 74주년을 맞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이 논평을 통해 “광복절을 바로 지키는 것이 망국의 원인과 과정의 성찰을 통해 국권을 잃어버리는 치욕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1945년 광복절은 36년간 일제에 의해 빼앗긴 주권을 회복한 날이다. 3년 후인 1948년 8월 15일은 3년간의 미군정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국가 건축기념일”이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112년전 구한말 국권을 잃어버리는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기념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건국 이전 “일제에 빼앗긴 주권, 영토, 국민이 당한 고통과 손해, 생명과 노동력, 재산상 입은 피해를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났다. 영토는 점령당했고 국민 정체성은 황국신민으로 바뀌었다.”며 “구한말(舊韓末) 지도층의 타락과 국제정세 무지로 불러온 주권의 강탈됨은 민족 역사에 큰 상처를 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문정권 아래 국가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한 후 공정과 상식을 되찾은 윤석열 새정권이 들어선 후 관례적인 광복절 이해를 달리하며 세 가지 동사 “빼앗기다,” “잃어버리다”, “팔아넘기다”의 핵심 용어 성찰을 통해 과거에 대한 성찰과 앞길의 새로운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광복절 성찰에서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빼앗김”이라며 “국가의 구성 요소 세 가지 – 국민, 영토, 주권을 빼앗겼다. 국민은 억압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민족자결 운동과 독립국가 운동은 반정부, 반국가 범죄자로 몰려야 했다. 지상 통치권은 물론 지하 통치권도 빼앗겼다. 전국의 지하자원을 비롯한 문화재와 국부(國富), 인재 강탈, 노동력 강제동원, 징용, 수탈, 정신대, 신사참배 강요를 통한 예배 주권마저 빼앗겼다.”고 했다.

또한 샬롬나비는 “광복절 성찰에서 두 번째 떠 오르는 것은 잃어버림”이라며 “국민, 영토, 주권을 뭉뚱그리 잃어버렸다. 영역적 레짐인 주권과 토지 소유권을 잃었다. 역사와 문화, 인재와 노동력을 가진 사람, 생활의 자유, 자율적 시간, 사회적 현실이 모두 점령당하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잃은 이유에 대해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한 구한말 정치 지도층은 썩은 고목같은 무능한 청나라에 의존하다,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의 침탈을 이겨내지 못하고 외교의 종말로 나라를 잃고 말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샬롬나비는 “광복절 성찰의 셋째는 팔아넘김, 갖다 바침 즉 매국(賣國)”이라면서 “대한제국의 국권을 일본제국에 팔아넘긴 매국노(賣國奴)들은 당시의 지도자들, 각료들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8.15 광복절은 애국지사들과 이승만이 주도한 민족의 해방일(1945년)이며 대한민국 국가의 건국일(1948년)이었다.”며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해온 이승만의 리더십은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천명함으로써 36년간 일제에 찌든 전 국민에게 자유와 기회균등을 부여하고 기업 경영의 정신을 심었다. 농지개혁으로 국민간 계급과 빈부격차가 철폐되었다. 해방 후 미군정 여론조사에서 사회주의 찬성률이 압도적이었으나 이승만 지도자 그룹은 선견지명으로 자유민주주의 제헌헌법을 제정하고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은 북한에 세워진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없는 인민조선공화국과는 다른 체제”라며 “자유대한민국 수립은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국민이 나라의 대표자를 뽑은 제헌 국회의원을 통해서 왕과 양반과의 관계가 주종관계인 조선 왕조시대에서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천지개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샬롬나비는 “부끄러운 역사라도 낱낱이 찾아내고 남겨 후대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역사교육, 민족혼 교육”이라며 “불행을 반복하는 민족은 역사에서 그 이름은 지워지고 만다. 지난날 군국주의 일제, 오늘날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덧씌워놓은 역사 왜곡을 가려내는 정사 복기(正史 復棋)를 통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아직도 광복절은 여전히 반쪽의 광복”이라며 “2500만 북한 동포들은 비록 일제의 압제에서는 벗어났지만, 더 흉악한 3대 세습 김 부자 공산주의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며 살고 있다. 북한 지역의 어둠은 통일의 날을 맞이할 때 진정한 광복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복절은 사라진 그 시절이 아니라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현재가 되게 해야 한다.”면서 “중국, 러시아,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영토, 국민, 주권을 지키고 이제 이들과 대등하게 맞서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국가를 몽땅 갖다 바칠 작업을 끝낼 수준에 있었기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쳤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관의 글귀를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샬롬나비는 “자주국방(북한 핵 억지력)만이 진정한 광복을 지탱하는 힘이요 근본”이라며 “이제 우리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계기로 한미동맹의 축(軸)에서 인도 태평양 네트워크에 주도적으로 참가하여 인권, 환경, 핵무기 비확산 등 다자적 협약과 ‘국제협력을 확대, 강화해나감으로써 중국, 러시아 등의 패권주의를 막아내며, 북한 정권의 준동(蠢動)을 평정하고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는 당당한 선진자유민주국가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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