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거룩한 나라를 위하여]
한국사회의 부정부패가 심각한 상황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지도자와 일반 국민들은 물론 소금과 빛이 돼야할 기독교인에 이르기까지 거짓, 불의, 음란, 탐욕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다. 뼈아프지만 우리의 실상을 직시하며, 회개를 위해 각종 미디어와 본지에 제보되는 현실과 기도제목을 제시한다. <편집자>
개요
카드사의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노린 일부 카드사용자들이 기차승차권을 다량으로 구매했다가 이를 반환하는 행위로, 기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예약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드러난 현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시 북구)이 수서고속철도 운영회사인 에스알(SR)로부터 받은 ‘2017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악성환불 현황’에 따르면 반환 서비스를 악용한 악성환불건수가 489건에 달했다. 이들 악성환불자들은 승차권 269억 원을 구입해 252억 원을 환불받았다. 이러한 악성환불의 기준은 연간 발매매수 500건 이상, 취소 반환율 70% 이상에 해당될 때이다.
구체적 사례
2021년 악성환불자들은 17만 5956매, 102억 6377만 원어치의 기차표를 구매한 뒤 이 가운데 98억 5140만원을 환불했다. A회원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혼자 2만 5009매 18억 7197만원 어치를 구매해 달랑 1표만 구매한 뒤 2만 5008매, 18억 7196만원 어치의 표를 환불했다.
문제점
이 사건은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 SR 승차권 취소수수료가 적은 점을 악용해 대량 구매후 환불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나타났다. 이처럼 일부 카드 사용자들이 SR 승차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었지만, SR은 이를 방치했다.
이번 국감자료를 통해 이를 공개한 김정재 의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만 혜택을 보겠다는 이런 행태에 반드시 상응하는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SR은 이런 악성 환불자에 대해 영구적으로 회원 자겨글 박탈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양심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양심이 무너진 모습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나의 이익을 위해 제도를 오용하거나 악용하여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례가 많다. 이번 기차표 악성환불 사례와 같은 행위가 어쩌면 우리 사회 각분야에 흩어져 있을지 모른다.
먼저 이러한 양심없는 행위에 대해 기도자들이 나의 죄로 알고 회개하자. 성경은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죄로 인해 부패한 인간의 마음으로는 죽은 행실을 할 수밖에 없으나, 부패한 마음을 새마음으로 바꿔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이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가지고 옳은 행실을 할 수 있게 한다.
지금 우리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죄인된 인간의 존재의 변화를 일으킨 복음임을 기억하며, 복음이 곳곳에 선포되며 죄의 길에서 돌이켜 생명의 길로 이 땅의 영혼들이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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