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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우크라 미숙아 출산 증가”… 러 침공에 병원‧의료 체계 무너져 외(8/11)

▲ 우크라이나의 한 조산원에 있는 산모와 미숙아. 사진 : 유튜브채널 B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8/11)

우크라 미숙아 출산 증가러 침공에 병원의료 체계 무너져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병원이 파괴되거나 사실상 운영을 못하게 되면서 미숙아 출산이 늘고 있다고 9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D)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UNITAD의 홍보 책임자인 에르비 베어후셀은 9일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으로 임신 여성의 스트레스가 늘면서 미숙아 출산이 많아졌다.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의 미숙아 출생 비율은 약 12%였으나 올해 들어 출산 의료기록이 파악되는 몇몇 병원 만을 따져 보면 미숙아 출생 비율이 40%까지 올라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난 수천 명의 신생아들은 필수적인 의료 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워 호흡기나 신경계, 소화기 등에 장애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UNITAD는 우크라이나의 미숙아들을 위해 산소 공급장치 보급 사업을 벌이고 있다.

美 구호단체, “ISIS의 이라크 침공 8주기… 기독교 난민 100만 명은 여전”

미국 기독교 구호단체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이라크 침공 8주기를 맞아 현지 난민들과 함께 이날을 기억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인용, 기독일보가 9일 보도했다. 미국 중동구호 화해재단(FRRME)의 회장인 맥스 우드는 “2014년 8월 6일은 이라크 북부에서 수십만 명이 집을 잃고 난민으로 전락했으며, 이라크 기독교인들에게는 ‘블랙데이’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FRRME는 2009년 뉴햄프셔에서 조직되어, 2019년 10월에는 요르단 마다바에 올리브 트리 센터를 설립해 이라크, 시리아의 난민 기독교인들에게 미술‧음악 치료, 영어 교실, 체험 학습 등을 제공해왔다. 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요르단에 등록된 난민 수는 290만 명을 넘었으며, 요르단으로 탈출한 이라크 기독교인 난민은 100만 명에 달한다. 현재 이들은 대부분 시민권 신청을 거부당해 자녀까지 무국적자로 간주되고 있다.

UN·WHO, 세계 인구 5%가 원주민전통 지식 보존해야

유엔과 WHO는 ‘세계 원주민의 날’인 9일 원주민들이 고유의 전통문화를 유지하고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각국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세계 90개국에 걸쳐 4억 7600만 명의 원주민이 7000여 개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살고 있으며 5000개의 전통문화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전 세계 인구의 5% 남짓이지만 가장 가난한 사람들로 분류된 인구 가운데에서는 15%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부연했다. 1982년부터 8월 9일을 ‘세계 원주민의 날’로 정한 유엔은 올해에는 ‘원주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연다. 원주민 공동체가 언어와 전통 의술과 같은 지식 정보,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여성이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대만, ‘대규모 포사격 훈련군사압박에 대응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맞서 대만이 남부 핑둥현 해안 훈련장에서 대규모 포사격 훈련에 나섰다고 9일 대만 중앙통신사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만군은 훈련 첫날인 9일 155㎜ 곡사포 38문이 먼바다 위의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했다. 오는 11일에는 40문의 155㎜ 곡사포가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벌일 예정으로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에는 155㎜ 곡사포 총 78문이 동원된다. 지난 4일 대만 섬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4~7일 진행된 중국군의 ‘대만 공격 모의훈련’이 끝난 뒤로 훈련 시기를 잡아 추가 긴장 고조를 피하면서도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중앙통신사는 이번 훈련이 적을 해상에서 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英 전기·가스요금, 내년 가구당 연 312만→680만 원 오를 것

영국의 내년 가구당 전기·가스 요금이 현재에 비해 2배 이상인 연 4266파운드(약 680만 원)로 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콘월 인사이트는 9일 가구당 에너지 요금 상한이 현재 연 1971파운드(312만 원)에서 내년 1월엔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에너지요금 상한이 오는 10월에는 연 3582파운드(567만 원)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10월의 연 1277파운드에 비하면 1년 만에 2.8배가 되고 올해 4월 조정된 현재 상한 기준으론 1.8배로 오른다. 영국 정부는 2019년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에너지 요금 상한을 도입하고 조정 주기를 반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해외 가스 도매요금이 너무 빠르게 오르고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들에게 제때 전가하지 못한 업체 수십 개가 도산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상한을 바꾸는 주기를 단축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미국의 제재‧국유재산 압류’ 항의 시위 1만 명…정부가 소집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지난 9일 1만 명에 가까운 시위대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와 베네수엘라의 금융자산 등 기타 국유재산에 대한 ‘불법 압류 철회’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10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소집한 시위대로 베네수엘라의 국유재산 반환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라몬 벨라스케스 아라과얀 교통부장관이 국영 TV를 통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미국에 압류당한 베네수엘라의 모든 자산을 돌려받을 때까지 국민 동원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에서는 정부 지지 시위보다 물가고와 연료난, 식량 부족 등 민생회복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 종전 이틀만에 ‘팔레스타인인 4명 사살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과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피살됐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 발표를 인용, 뉴시스가 10일 전했다. 살해당한 사람들 가운데 3명은 서안지구 북부도시 나블루스에서 살해됐고 한 명은 남부도시 헤브론 주민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옛 도시 나블루스에서 일어난 충돌은 이스라엘군 특수부대가 이전에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팔레스타인 수배자 알-나불시를 잡기 위해 새벽에 공격하면서 나불시를 포함한 3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쪽 목격자들은 나블루스와 헤브론, 라말라, 베들레헴 등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양측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충돌은 앞서 3일간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군사충돌로 4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고 최소 360명이 부상한 전투가 지난 7일 종전된 후 발생한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멕시코 인플레 20년 만에 최고… 노령‧연금생활자 생계 위협

멕시코의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7월 중 연 8.15%를 돌파해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립통계청 발표를 인용, 뉴시스가 10일 보도했다. 특히 식품과 비알코올 음료의 가격은 1년 동안 거의 14.5%가 올랐다. 많은 멕시코 가정에서는 가계에 큰 타격을 느끼고 있으며 육류 등 가격이 나가는 일부 식품들은 아예 구매하지 않고 채소만으로 요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정부는 2022년도 최저임금을 22% 인상해 하루 8.50달러로 발표했지만, 이 인상분의 대부분은 인플레이션으로 소진되고 말았다. 특히 노인보조금으로 월 82달러(10만 7174원)를 지급 받아 근근이 살아왔다는 은퇴생활자는 “이제 정부 지급금으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수입 식품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고 국민에게 자가 재배 등으로 더 많은 식품을 충당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우간다 전도 집회 열던 목회자, 집에서 무슬림 폭도에게 살해

우간다 동부 팔리사에서 야외 전도 행사를 개최한 목회자가 집으로 쳐들어온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모닝스타뉴스를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10일 전했다. 지난주 소지 오동고(45)가 팔리사 마을의 무슬림 촌장인 나수루 온곰 등으로부터 “성스러운 쿠란을 이용해 우리 주민들에게 설교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오동고는 팔리사 지역의 여러 마을을 돌며, 아랍계 혼혈인들을 대상으로 전도 집회를 개최했고, 설교 도중 쿠란과 이슬람교의 예언자인 무함마드를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고는 지난달 29일의 행사가 끝난 뒤 팔리사 지구의 아굴레시의회 오모리오 구역에 있는 자택에서 여러 명의 폭도들에 의해 머리와 목이 베인 채로 사망했다. 당시 그의 아내와 4명의 자녀는 다른 방에 숨어 화를 모면했다. 이웃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아굴레시의회 의장인 조지 오콜라에게 알렸고,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온곰과 일당들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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