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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오직 전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찰스 스펄전 지음 | 터치북스 | 2014년 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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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펄전 지음 | 터치북스 |
2014년 4월 16일 출간
승리가 보장된 싸움

“나는 전쟁이 좋아!” 그렇게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별한 사연 없이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 우리의 본성은 “싸우기 싫다!”고 말한다. 편안하고 안주하길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싸우라!”고 명하신다.

그렇다면 누구와 싸우는가? 전쟁터에 나가는 용사에게는 싸울 대상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이 싸워야 할 대상은 사탄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악한 영에 대항하여 어떻게 싸워야 할지,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전쟁에 관해 인식하지 못하고 살 때가 많다.

이 책은 사탄의 실체를 드러내고, 유혹 혹은 수많은 고난과 핍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는 사탄의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다. 사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잃게하여 하나님과 멀어져 결국 인간을 파멸시키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전쟁보다 보이지 않는 전쟁이 더 치열하다. 그것은 우리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전사(戰士)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찰스 스펄전(19세기 영국의 대표적 설교가ㆍ1834-1892)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맛깔나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나무에 온갖 새들이 날아오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성도들은 분명히 사탄의 공격을 받게 되어 있다. 사탄이 이런 사람들을 최대의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사탄이 얼마나 교활한 존재인지는 그가 우리를 공격하는 시기에서 또한 알 수 있다. 몸이 아파 누워있을 때, 낙담하고 연약해져 있을 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불어넣는다. 또 우리가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며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을 그 때에도 사탄은 교만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성도들이여, 예수님이 보여주신 본을 따라 살아가자! 매일 그 분과의 교제를 누리며 언제나 그 분의 보혈을 신뢰하는 삶을 살다보면 당신은 사탄의 간악함과 교활함을 극복하고, 승리자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당신은 모든 시험이 끝나고 천국에 있을 그 날이 기다려지지 않는가?”

이어서 스펄전은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중심으로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어야 하는 복음의 신발은 바로 ‘평안의 복음’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하나님의 평안은 생명을 얻고 기뻐하게 한다. 복음의 신발을 신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삶을 살아가는 것보다 영광스러운 것은 없다. 당신은 복음의 신발을 신고 있는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사탄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우리는 믿음의 방패로 무장해야 한다. 믿음은 모든 순간 유용하다. 매일 아침 십자가가 새겨진 당신의 방패를 높이 들어 올리자. 전쟁이 끝나는 날 그 방패가 하늘에 높이 걸릴 것이다.

승리는 오직 전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우연한 이김은 없다. 공격용 무기는 오직 하나,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고, 언제나 자신의 심장 가까이에 두자.

진리는 단순하다. 모호하지 않으며, 어렵지 않다. 칼 한번 뽑아들지 못하고, 공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포기해버리는 전사는 없다. 심지어 방패 뒤에 숨어 있었던 우리, 싸우기를 싫어했던 비겁한 우리의 옛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

나를 공격하고 조롱하는 수많은 소리에도,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는 사탄의 어떠한 공격에도 오직 십자가가 새겨진 믿음의 방패로 굳게 서서 심령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순간 선포하며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말 것이다!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아멘” 하며 예수의 승리가 나의 승리가 된 자로, 하나님 나라의 전쟁에 참여하는 용사로 일어설지어다! 아멘!(엡 6:13-17) [GNPNEWS]

정준영
필자는 선교사로 헌신 후 결혼을 하여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서울 서북지역의 영혼들을 복음과 기도로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전쟁에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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