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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네소타주, 지난해 낙태 후 5명이 산 채로 태어났으나 아무 조치 없어 사망

사진: Vidal Balielo Jr. on Pexels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낙태 후 산 채로 태어난 아기가 다섯 명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지난달 30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미네소타 보건부가 7월초 발표한 ‘2021년 미네소타 낙태 현황’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네소타주에서는 총 1만 136건의 낙태가 이뤄졌으며, 그중 9000명 이상이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여성이었다.

임신 21주에서 24주 사이에 이루어진 낙태 건수는 159건이었으며, 임신 25주에서 30주 사이에 이루어진 낙태도 1건이 보고됐다. 임신 31주 후의 낙태 건수는 없었다.

압도적으로 낙태가 많이 이루어진 기간은 임신 첫 20주 동안이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임신 첫 9주 동안에 발생했다. 118건의 경우 태아 임신 연령이 보고되지 않아 산모의 임신 기간이 얼마나 경과했는지 알 수 없었다.

미네소타는 2015년 ‘출생아 보호법(Born Alive Infant Protection Act)’을 제정해 낙태시 태아가 살아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도록 낙태 신고 요건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는 “살아있는 아기를 낳은 낙태” 5건을 확인했다.

유도 낙태시 산 채로 태어난 영아는 ‘완전한 사람’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5건 중 3건은 생명보존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아기는 생존하지 못했다.

산 채로 태어난 아기 5명 중 1명은 ‘태아 이상’으로 분만 후 사망했다. 다른 2명의 영아들 또한 죽기 전에 살아서 태어났으며, 이러한 경우들 역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그 외 2명의 살아서 태어난 아기는 사망 전까지 주정부의 출생아 보호법에 따라 보살핌을 받았다.

주법에는 “임신 20주 이후의 낙태의 경우, 낙태를 수행하는 의사 외의 다른 의사는 낙태 시술 후 살아서 태어나는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 의료 기록을 남기는 것을 포함, 적절한 의료행위에 부합하는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즉시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미네소타 보건부는 CP의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생명운동 매체인 라이브액션은 지난 12년 동안 미국 5개 주에서 108명의 아기들이 낙태 후에도 살아서 태어났다고 2020년에 보고했다. 해당 주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건, 미네소타, 텍사스이다.

라이브액션의 알리슨 센토판테 국장은 “8개 주만이 낙태 후 정상 출산을 보고해야 한다 규정하고 있다.”며 “보고가 필요한 일부 주에서는 그러한 사례 없음(0건)이 보고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가 그런 경우”라고 했다.

센토판테 국장은 “낙태 후 산 채로 태어난 아기들은 모든 출생 전 태아들이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것, 즉 자궁에서 수정되는 순간부터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반영한다.”며 “심장이 뛰고, 폐가 움직이고, 작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있는 산 채로 태어난 낙태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을 무관심에서 깨어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매일 2363명의 아기가 낙태로 죽는다.”며 “낙태는 우리 가족 중 가장 취약한 구성원을 굶기고, 독살하고, 목을 베고, 토막 내는데, 우리는 그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토판테 국장은 “2002년 연방 출생아 보호법은 낙태에서 살아남은 아기들이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히 모든 신생아들이 출생 당시 상황과 상관없이 생명의 징후를 보인다면 출생한 순간부터 사람으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낙태 의사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의무나,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는 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시 139:13)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롬 5:17)

살아있는 생명을 살해하는 무서운 자기정욕에서 이 세대를 구원해주시길 기도하자. 눈앞에 생명의 징후를 보고도 살인하는 죄에 대한 무감각을 일깨워주시고, 낙태 후에도 살아서 태어나는 아기들을 통해 생명의 원천이자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두렵게 깨닫게 하여 주시길 간구하자. 모든 육체의 정욕의 악을 그치고, 생명을 사랑하여 잉태하는 것을 기뻐하는 복된 삶으로 회복해주시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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