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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VOM, 순교자의 날 맞아 순교자 이름 기념비에 새겨 외 (7/1)

▲ 인도의 노스 센티널 섬에서 원주민에게 순교당한 존 앨런 차우 선교사. 사진: 순교자의 소리 제공

오늘의 열방* (7/1)

VOM, 6/29 순교자의 날 맞아 중국 순교자 두 사람 기념비에 새겨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 Korea)는 매년 6월 29일 순교자의 날을 기념,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의 사무실에서 파키스탄에서 선교하던 중국인 멍리시(Meng Lisi)와 리신헝(Le Xinheng)의 순교를 기념, 기념명판을 공개하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퀘타 시의 어학학원에서 파키스탄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던 두 사람은 2017년 5월 거리를 걷던 중 총으로 위협당한 후 차로 납치됐다. 그로부터 2주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는 두 사람의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 현숙 폴리 VOM 대표는 “이들의 순교 당시 중국 정부는 이들을 양국 관계를 어렵게하는 철없는 행동으로 몰아붙였으나, 이들은 준비된 선교사로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 죽임을 당한 순교자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VOM)’는 2018년 미전도종족 선교 도중 목숨을 잃은 미국인 청년 선교사, 존 앨런 차우(John Allen Chau)의 이름을 순교자 기념비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했다. 26세였던 존 앨런 차우는 인도의 노스 센티널 섬에 도착해 원주민을 전도하려다 이틀 뒤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순교자의소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바틀즈빌에 위치한 본부에 전시된 18.3미터(60피트) 길이의 화강암 순교자 기념비에 그의 이름을 추가했다.

미국, NATO 회원국에 군사력 대폭 증강 배치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육해공군의 군사력을 대폭 증강 배치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폴란드 등 구소련의 위성국가들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했는데,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각각 3000명과 2000명 규모의 전투여단을 순환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발트해 연안 3국인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는 기갑, 항공, 방공, 특수 부대 등의 순환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밖에 영국에는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주둔하는 구축함은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독일에 방공포와 공병대 등 625명을 추가하고, 이탈리아에는 65명을 추가해 단거리 방공 포대를 주둔시키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의 평화를 깼다.”며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나토가 필요하고 중요해졌기에 미국과 동맹은 군사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기자 피살… 올해 12번째

멕시코 일간 엑스프레소는 자사 기자 안토니오 델라크루스(47)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시우다드빅토리아에서 자택을 나서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붙잡히지 않았으며, 검찰은 이번 사건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범죄로 보고 수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엑스프레소에서 15년 넘게 재직한 고인은 최근 환경, 농업 분야 등을 주로 취재했다고 현지 일간 라호르나다는 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방 당국의 부패 등도 자주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델라크루스 기자는 올해 들어 멕시코에서 살해된 열두 번째 기자다. 멕시코에선 마약 카르텔 등의 범죄 활동이나 정·재계의 부패 등을 파헤치던 언론인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속출해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불린다. 2000년 이후에만 150명 넘는 언론인들이 피살됐다.

국경없는의사회, “고무보트 침몰로 이주민 30명, 리비아 앞바다에서 사망한 듯”

국경없는의사회(MSF)는 리비아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침몰해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최소 30명의 유럽행 이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MSF는 보트가 지난달 27일 지중해 해로 중간에서 가라앉았고, 조난 신호를 받은 MSF 구조선이 보트에 접근해 일부 여성을 포함해 다른 이주민 71명을 간신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임신부는 구조선에서 사망했고, 실종자 중에는 여성 5명과 어린이 8명이 포함돼 있다고 MSF는 덧붙였다. 구조된 이주민 가운데는 침몰 당시 아이를 잃은 엄마와 두 자녀를 잃은 엄마도 있다. 또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구조선에 오른 3명은 응급 처치를 해야 해 그 엄마와 함께 몰타로 이송됐다. 리비아는 최근 수년간 아프리카와 중동의 전쟁과 가난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들의 주된 경유지 역할을 해왔다.

인도 힌두 남성, 무함마드 모욕 발언 옹호하다 무슬림에게 참수당해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무함마드 모욕 발언을 한 집권당 인사를 지지하던 재단사 칸하이야 랄(40)이 그의 가게에서 참수당했다고 현지 매체 더힌두를 인용,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무슬림 남성 2명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살해 장면을 올리며 범행을 시인해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인도국민당(BJP) 대변인 누푸르 샤르마는 지난달 말 무함마드와 그의 세 번째이자 가장 어린 아내인 아이샤의 관계를 언급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무슬림들은 전국 곳곳에서 샤르마 등의 체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힌두교도나 경찰과의 충돌과 폭동도 빚어졌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에서도 인도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여러 무슬림 국가들은 앞다퉈 자국 주재 인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와중에 랄의 피살 소식이 알려지자 무슬림과 힌두교도 간 긴장이 고조되며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는 분위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파키스탄, 어린이 백신 접종팀 무장 괴한 총격으로 3명 피살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에서 백신 접종팀 3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 돈(DAWN)을 인용,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들 접종팀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시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소아마비가 근절되지 않은 대표적인 나라다. 지난 4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환자가 발견되는 등 올해 11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에 파키스탄은 지난 27일부터 어린이 1260만 명 접종을 목표로 올해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미국의 음모’라며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백신 접종팀이 스파이 활동을 하고,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 한다고 의심해왔다.

중국 공산당, 당원 9600만 명 넘어… “14명당 1명”

중국공산당의 당원 수가 9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조직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중국공산당 당원 수는 967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3만 4000명이 증가했다.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 126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구 14명당 1명이 당원인 셈이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18차 당대회 이후 당원이 15.9% 늘었다고 전했다. 당 관련 조직 수 역시 493만 6000개로 1년 전보다 11만 7000개 늘었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창당 100주년을 맞아 젊은 당원들이 많이 입당했다.”면서 “신규 가입 당원 중 35세 이하가 전체 80.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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