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주 시드니에 있는 펠로우십 침례교회는 담임 조던 다니엘 “J.D.”홀 (Jordan Daniel Hall) 목사가 처방약인 자낙스(알프라 졸람)를 남용해왔다며 그를 목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들은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6월 5일 발생한 사건 이후, 교회 내 지도부가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임 목사인 조던 홀이 알프라졸람 처방약에 의존하게 되었고, 처방된 복용량을 초과하며 섭취해 왔다”고 전했으나 6월 5일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목사는 6월 8일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교회는 투표로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정신과 약물인 자낙스는 일반적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불안장애와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중독 센터에 따르면, 이 약은 “장기적으로 사용될 때 극도로 중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D”홀 목사는 자신의 웹사이트 ‘강단과 펜(Pulpit &Pen)’과 프로테스티아(Protestia) 신문사에 기독교 지도자에 대한 날선 비판의 글을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홀 목사는 지난 5월 11일 음주운전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된 후 교회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발표된 성명서에는 ‘홀 목사는 일에 중독되어 있다.’고 전했다. 당시 교회 지도부가 그의 사임 제안을 거절했을 때는 약물의존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현재 법집행부가 요청한 독극물 검사는 계류 중이며, 교회는 홀 목사가 최소 3개월의 안식년을 가질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목사 가족에게 사역을 베풀고 있으며 심신회복과 하나님, 가족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전문적 치료와 노력할 것을 격려하고 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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