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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화] 카리브와 가이아나, 러시아에 복음을 전하다

▲ 쿠바 수도 아바나의 거리. 사진: unsplash

2022 꿈브레 마라나타 선교대회 (5)- 쿠바, 카리브, 가이아나, 러시아편

지난 6월 4일 폐막한 2022 꿈브레 마라나타 선교대회를 통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음화 상황이 보고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자들의 현재 상황과 전도 및 복음화 현황에 대한 각국 참가자들의 발표를 선교대회 준비위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

쿠바와 카리브해에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는 그저 도구로 쓰임 받았다. 직접 간 사역자도 있지만, 뒤에서 기도하고 헌신해 주신 분도 많다.

쿠바에 한국 팀이 처음 들어온 것은 2012년도였다. 나는 그때는 없었고, 나보다 먼저 세워진 엑토르 목사님 같은 분들이 있었다.

나는 이후 2014년에 라스투나스에서 복음을 들었다. 그때 이후로 내 인생 모든 영역이 변화되었다. 내 안의 굳어있던 많은 부분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에밀리아노 목사님께 복음을 전하기도 했고, 그분을 비롯한 많은 목회자를 모아 21개 교단이 모이기도 했다. 이후로 쿠바에 팀들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엑토르, 아뚜르 목사님과 함께 엘살바도르 사역을 방문했다. 이때 많은 연단을 받았다. 중미를 순회하려 했지만, 쿠바 국적 때문에 엘살바도르에만 있게 됐다.

이후 국가적 전도 운동도 진행했다. 50개 교단이 함께 모였다. 흔치 않은 일이다. 모든 주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그 이후로 우리 나라 전체가 변화되는 일이 일어났다. 127개 도시 문이 열렸다. 모든 도시를 소개하기엔 시간이 없다. 사람들이 보기엔 한 대표만 보이지만 그 뒤에는 여러 제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후 수련회, 피니셔, 두란노대회 등 많은 사역이 진행됐다. 복음이 전해지는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쿠바에는 여러 나라들이 들어와서 복음을 전해주신다. ‘그런데 왜 우리는 나가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사실 불가능해 보였다. 쿠바는 언제 나갈 수 있을까? 계속 질문했다. 하지만 이 복음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이 나가서 세계복음화를 감당하게 되었다. 그 중 한 예가 카리브해 사역이다.

집회 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아놀드 목사. 사진: 복음가득한교회 제공

쿠바 팀을 중심으로 한국, 멕시코, 엘살바도르, 미국 등 많은 나라가 함께 카리브해 사역을 진행했다. 카리브해 여러 나라를 15일간 여러 팀들이 방문했다. 그때 발견된 여러 제자들이 지금까지 남아있기도 하다. 물론 남아있지 않은 분들도 있다.

그 중 가이아나에는 3번 들어갔다. 첫 번째 들어가서 선교사님들을 만났고 함께 사역도 했다. 그분들을 통해 계속 복음을 전했다.

이후 3번째로 들어갔을 때 만난 분이 있었는데 정말 반응이 좋았다. 당뇨로 위험한 건강 상태인데도 이 복음을 듣고 “내가 이 땅에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복음이구나!” 라고 고백하셨다. 이분이 여러 스케줄을 준비해주셨다. 교회와 정부와 라디오 등 많은 문을 열어주셨다.

이때는 헨리 목사님도 함께 하셨다. 그분은 이후 순교하셨다. 러시아 사역을 앞두고 소천하셨다. 가이아나에 큰 역할을 해주신 분이다.

마르빈이라는 형제님도 많은 문을 열어주셨다. 이분에게 계속 복음이 깊이있게 계시되길 기도하고 있다. 지금 꿈브레에도 함께 하고 있다.

2018년 꿈브레 이후 러시아에도 들어간 적이 있다. 그러나 막상 갔더니 처음 연결된 사람이 없었다. 우리는 러시아어를 할 줄 몰랐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급하게 지인들을 연락하여 하비에르라는 분을 만나고 교회들을 방문하게 되었다. 기도하며 누군가를 찾기를 구했다. 하비에르는 통역자였지만 사실 불신자였다. 이분이 우리와 동행하며 복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복음을 전하는 게 어려운 국가이다. 한 지하 교회를 방문했다. 그분은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다. 쿠바에도 오신 적이 있는 분이었다. 그분을 통해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또 유학하는 카메룬 학생을 통해서도 문이 열렸다. 그 문을 통해 만난 한 목사님이 교단과 노회를 연결시켜 주셨다. 또한 아프리카 목사님도 연결해주셨다. 이 아프리카 목사님을 통해 또 교회도 연결되었고 복음을 며칠간 전하기도 했다.

그때 적도기니 사람인 청년을 만났다. 3개국어를 하는 사람이라 소통의 문제에 큰 힘을 얻었다. 언젠가 또 이분들을 만나 사역하길 원한다.

몽골 목사님을 통해 플로르 자매를 만나는 일도 있었다. 카메룬 사람이다. 플로르 자매를 통해 또 어떤 분을 만나게 해주셨고, 그분과 그 교회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분은 이 복음만이 러시아를 살릴 수 있다고 고백했다.

또 몽골 목사님을 통해 어떤 선교사님을 만나, 한 도시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다. 이곳에는 그 다음 해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사역을 계획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못 들어갔다. 복음을 들은 분들이 계속 복음 안에 거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쿠바 = 아놀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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