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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전 세계 강제 이주민, “처음으로 1억 명 돌파” 외 (6/17)

▲ 우크라이나 난민들로 가득찬 루마니아 호텔. 사진 : 유튜브채널 N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6/17)

전 세계 강제 이주민(난민), “처음으로 1억명 돌파”

전쟁이나 내전, 정치적 박해 등으로 고향을 떠난 강제 이주민이 전 세계에서 1억 명을 처음 넘어섰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개한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강제이주민은 지난해 말 8930만 명에서 5개월 새 12%나 급증해 지난달 기준으로 1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수많은 피란민이 발생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전 등으로 고향을 등진 아프리카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점도 이런 추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모국을 떠나 다른 국가에서 보호를 받는 난민은 전체의 30.3%에 해당하는 2710만 명이다. 하지만 전체 난민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간 비율은 6.4%(570만 명)에 불과했다. UNHCR은 강제 이주민의 수는 세계 인구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식량부족과 기아, 기후위기, 인플레이션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왕립재판소, ‘뇌사 상태’ 12세 소년에 안락사 판결 내려 논란

영국 왕립재판소가 뇌사 상태인 12세 소년에게 안락사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12세 소년 아치 배터스비를 돌봐 온 왕립런던병원(Royal London Hospital) 의료진들은 그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왕립재판소 아버스노트 판사는 최근 재판에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아치는 사망했고, 그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것이 합법적”이라며 이를 허용했다. 아치의 어머니 홀리 댄스는 “충격적이고 극도로 실망스럽다.”며 “아들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으며 내 손을 잡고 있다. 엄마로서 아들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아치의 어머니는 “하나님의 방법이 이뤄질 때까지 아들이 (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뇌사 상태에서 다시 살아난 기적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사망 시점에 대한 중대한 도덕적, 법적, 의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오늘날 이 판결이 우리 사회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가.”라며 “우리는 항소할 예정이고 아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WHO “폭염은 사망자 발생 뿐 아니라 경제에도 악영향”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AF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WHO에 따르면 1970∼2019년 기후 문제로 숨진 200만 명 중 폭염 사망자는 18만 5000명으로 거의 10%이며 이중 절반이 최근인 2010∼2019년 목숨을 잃었다. 유럽환경청(EEA)은 1980∼2000년 32개 유럽 국가에서 폭염으로 치른 비용이 270억∼700억 유로(36조∼93조 원)라고 추정했다. 프랑스에서는 2015∼2020년 폭염에 따른 비용이 220억∼370억 유로로 추정되며, 이는 주로 조기 사망을 포함한 보건 관련 비용으로 나타났다. 폭염은 2003∼2018년 유럽을 강타해 국내총생산(GDP) 0.3∼0.5%를 떨어뜨린 것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한 논문은 분석했다. 특히 남유럽에서는 최대 2% 손실을 불러왔다고 이 논문은 덧붙였다. 국제노동기구(ILO)는 기온이 33∼34도로 이어지면 노동 생산성이 절반 정도로 떨어지며, 2030년에는 폭염 때문에 전 세계에서 총 노동 시간이 2% 이상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이라크, 심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이란· 터키와 물분쟁 中

이라크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심한 가뭄과 물부족으로 농경지가 타들어가면서 강 상류에 있는 터키와 이란과 물분쟁에 말려들고 있다고 뉴시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라크의 자심 알-팔라히 환경부 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것은 90% 이상의 물이 국경 너머 외국을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터키와 이란을 겨냥했다. 이라크의 수자원부 아리 라디 대변인은 “물부족은 식량안보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며 강물 수위가 낮아져 땅이 말라가고 있는 농경지에서 정부가 우물을 파주거나 양수기 펌프장을 설치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킴 알자밀리 이라크 국회 부의장도 16일 “만약 터키와 이란이 강의 상류에서 이라크로 흐르는 강물을 막거나 제한할 경우에는 두 나라에 대한 무역 금지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이란과 터키는 수자원의 이용에 관해 이라크와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라크는 유엔환경계획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세계 5번째 나라로 지정할 정도로 물부족을 겪고 있다.

일본, ‘아동가정청’ 설치법 국회 통과… 심각한 저출산 위기 대책

일본에서 총리 직속의 아동가정청을 설치하는 법안이 15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해 국회 심의 절차를 마쳤다고 교도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과 내각부 등의 아동·육아 부서가 아동가정청으로 이관된다. 아동가정청 설치는 저출산 대책을 중시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중점 정책 중 하나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해 아동가정청을 사령탑으로 육아 정책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1년 일본 합계출산율은 1.30명으로 6년 연속 감소했다. 일본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산율 2.06명은 물론 정부 목표치인 1.8명에도 크게 못 미쳤으며, 지난해 출생아 수는 81만 1604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9231명 줄었다. 통계가 남아 있는 1899년 이후 122년 만의 최저치로 출생아 수가 81만 명대로 줄어든 것은 일본 정부 예상보다 7년 빠른 것이다. 2049년으로 예상한 ‘일본 인구 1억 명 붕괴’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방글라데시에서 MBB 출신 목사와 가족, 무슬림들에게 집단 구타당해 입원 치료 중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한 목사와 가족이 무슬림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15일 전했다. 지역사회의 복음 전도자로 잘 알려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MBB(Muslim Based Believers) 출신 파조르(Fazor)목사는 마을의 교회 건축을 위해 자신 소유의 토지를 교회 부지로 헌물하며 건축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토지 위에 교회가 건축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무슬림들은 화가 나 그 땅을 차지하고 땅 주변으로 벽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다. 소식을 듣게 된 파조르 목사와 가족들은 토지 현장으로 갔고, 무슬림들은 분노하며 파조르 목사와 가족들을 폭행했다. 파조르 목사와 가족들은 무리들의 집단 폭행으로 심각한 부상과 신체에 심한 장애를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가해한 무슬림들은 지난 4월 말에도 파조르 목사를 공격한 적이 있다고 오픈도어는 전했다. 당시 경찰에 신고하여 무슬림들이 제지를 받았을 뿐, 어떠한 법적 조치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언론 탄압하는 중국, 블룸버그 기자 1년 구금 이후 석방… “현재 구금 언론인 50명 넘어”

중국 정부가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에 소속된 중국인 기자 헤이즈 판을 1년 넘게 가뒀다가 석방했다고 미 CNN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적의 판은 블룸버그 베이징 지국 기자로 일하던 중 작년 7월 국가 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공식적으로 구속됐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올해 1월 중국 공안 당국이 블룸버그 기자 헤이즈 판을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방송은 판이 2020년 12월에 체포돼 실제 구금 기간은 1년을 넘는다고 보도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판의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며, 판의 법적 권리와 권익은 완전히 보호돼 왔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언론인 탄압 때문에 자주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언론인 보호 위원회’가 지난해 12월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구금하고 있는 언론인 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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