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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이슬람 무장 세력 급습… 18명 살해하고 주택 방화

출처: news.vice.com 캡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인 연합 민주군(Allied Democratic Forces, 이하 ADF)소속으로 의심되는 무장 반군세력이 이투리 지방 이루무 지역의 오토마베레 마을을 급습해 최소 18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많은 주택에 불을 질렀다고 크리스천포스트 최근 전했다.

오토마베레 주민인 킴웰자 말렘베(Kimwenza Malembe)는 “밖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총성이 들렸고 모두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완전히 패닉 상태였다”며 “오늘 아침 칼과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을 확인해보니 18명이었다”고 말했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에 민주 콩고에서 시작된 우간다 민병대인 ‘연합 민주군(ADF)’은 2021년 1월에서 2022년 1월 사이에 약 1300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1996년에 기존의 여러 반군 그룹과 통합됐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ADF는 2021년 1월 세 차례의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투리 주에서 피그미족 46명이 이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공격, 납치, 살해하는 것은 물론 훈련시켜서 아프리카 다른 나라의 지하디스트로 보내기도 한다. 약 50만 명의 피그미족이 이 나라에서 광범위한 박해와 차별에 직면해 있다고 오픈도어는 지적했다.

또한 ADF는 지난해 1월 4일, 북부 키부 지방 베니 지역의 므웬다 마을을 급습해, 약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이들은 같은 지역의 팅웨 마을에서 같은 날 25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또한 일주일 전에는 므웬다 마을에서 최소 17명을 칼로 살해했다.

유엔은 2020년 보고서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극도로 잔혹한 인권 침해가 “본질과 범위에 따라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ADF는 공식적으로 이슬람 국가 테러 단체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이슬람국가(ISIS)는 콩고를 “칼리파국”의 “중앙 아프리카 지역”이라고 부르며 일부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다.

우간다 정부는 무장 세력인 ADF와의 전투를 돕기 위해 1700명 이상의 병력을 민주 콩고에 파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끊임 없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테러가 이어지다 크리스마스에 자폭테러를 감행해 6명이 사망했다. 올해 1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연계 공격으로 1200명이 사망했다. 현재 이 나라에는 100여 이상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면서 정부의 군사 작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테러를 일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장단체들이 시민들을 학살하며 두렵게 해, 시민들이 정부와 군에 협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민주콩고 인구의 95%가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민주콩고 현지 통신원에 의하면 성경을 일독해보지 못한 목사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95%가 안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 땅의 교회가 먼저는 복음의 터 위에 견고하게 세워주시고,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소망하며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무슬림들의 테러의 배후에 있는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모든 도모가 속히 끊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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