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의원들, 총기 안전에 관해 초당적 합의에 도달
미국 상원은 12일 총기 안전 조치에 대해 초당적인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상원위원 협상단은 이번 협상안을 총기 문제에 대한 의회의 오랜 교착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10명의 공화당원과 10명의 민주당원에 의해 발의되고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 의원이 승인한 이 합의안에는 21세 미만의 총기 구매 예정자의 정신 건강 기록을 관련 기관이 확인할 시간을 허락한 강화된 신원 조회가 포함되어 있다. 가정 폭력 가해자와 데이트 폭력 가해자가 총을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당국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로부터 일시적으로 총기를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소위 ‘레드 플래그 법’을 제정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 자원을 위한 자금과 학교의 보안과 정신 건강 서비스를 강화할 자금도 제공할 것을 보장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민주당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공격용 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공격용 소총 구매 연령 21세 상향 등은 이번 합의안에서 빠졌다. 그러나 두 정당 간의 상당한 격차를 해소하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뉴욕타임즈는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연에 대한 변명은 없다”라며 의회가 총기 안전 조치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저스틴 비버, 희소병으로 얼굴마비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10일 인스타그램에 3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얼굴 오른쪽이 마비되는 ‘람세이(램지) 헌트 증후군’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모든 게 다 이유가 있다’고 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크리스천인 그는 “내 얼굴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듯 램지 헌트 증후군이라는 이 바이러스가 내 귀의 신경과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이 마비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스티스 월드 투어’ 공연을 취소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사과를 전하면서 그는 “확실히 신체적으로 투어를 할 수 없다. 병세가 꽤 심각하다. 몸이 속도를 늦추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8세인 저스틴 비버는 팬들에게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괜찮아질 것이며 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그게 뭔지 잘 모르지만,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다. 팬들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임금 성차별 소송 사건 해결을 위해 여성 직원에게 1억1800만 달러 지불에 동의
구글은 소송을 제기한 여성 직원들에게 1억1천8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회사의 급여 관행을 검토하는 외부인을 초청할 것을 약속하면서, 회사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여성 직원에게 낮은 급여를 지급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집단소송을 해결했다.
2017년 ‘엘리스 대 구글 LLC 사건’에서 세 명의 전직 구글 직원이 회사를 대상으로 처음 고소했다. 처음 소송을 제기한 여성 3명은 236개의 직책, 캘리포니아에 고용한 약 15,500명의 여성들을 모집해 집단 소송으로 확대했다. 원고와 피고 측인 구글 간에 합의가 이뤄졌으나 판사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를 위한 예비 심리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구글은 합의안을 공식 승인한 후 3년 동안 제3자 전문가들이 급여 형평성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입 사원이 직급 및 급여를 정할 때 보다 더 공정해질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등주의 정신을 자부하는 구글에게 오랫동안 지속된 법적 분쟁은 불편한 주제였다. 구글 대변인 크리스 파파스(Chris Pappa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 정책과 관행의 형평성을 굳게 믿고 있지만, 거의 5년간의 소송 끝에 양측은 (회사의 실측에 대한) 인정이나 조사 결과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데 동의했다.”라면서 “이 합의에 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회사가 지난 9년간의 급여 형평성을 분석했으며, 정당한 경우 직원의 급여를 인상했다고 덧붙였다.[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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