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美 메노나이트 교회, 동성결혼 승인 결의안 통과…LGBTQ 포용 약속

▲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가 LGBTQ를 받아들이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mennoniteusa.org 캡처

미국 메노나이트(Mennonite Church USA) 교회가 최근 미국 최대의 메노나이트 교단을 성소수자(LGBTQ)를 포용하는 교단으로 만들기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크리스찬헤드라인이 전했다.

지난 5월 말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 이사회는 목회자들이 동성 결혼을 주례하는 것을 금지했던 이전 규정 폐지를 포함하여, 성소수자(LGBTQ)를 포함시키는 것을 약속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종교신문(Religion News Service, RNS)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특별총회에서 교단은 그동안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저질렀으며, 이제 성소수자들을 포함시키는 데 전념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55.7% 찬성으로 통과됐다.

교단은 또한 이전에 목사가 동성 결혼을 주례하는 것을 금지한 지침을 폐기하는 ‘회개와 변화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RNS에 따르면, 특별총회에서 대의원 중 83%가 동성결혼 안수 금지를 폐지하는 데 찬성했다.

결의안은 “성소수자를 교회에서 제외하는 것은 창조의 다양성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거부하는 것이며 모든 인류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신성한 형상과 호흡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또 성소수자 지지자 그룹이 형성되고, 회개와 화해에 대한 지역 회중을 위한 교단 자원이 생성되고, 향후 신학 선언문에서 성소수자들이 환영받을 것을 요구한다.

메노나이트 교단에서 안수받은 목사이자 박사과정 학생인 아이작 빌레가스는 당초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는 성소수자 개인들을 교단에서 제외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에서 그 타협안으로 동성 결혼을 금지했다.

그는 “그 타협안으로 인해 성소수자에게 피해를 주는 패턴이 시작됐다. 그들이 교단 통합을 위한 협상 카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빌레가스 목사는 동성 결혼식을 주례한 후 교회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2015년 11월, 교단의 가장 크고 가장 전통적인 회의인 랭커스터 메노나이트 회의는 동성 결혼에 대한 교단의 지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에서 179개 교회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동성 결혼에 대한 새로운 결의안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은 공식적으로는 결혼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합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여전히 고백한다.

교단의 전무이사 글렌 가이튼은 “메노나이트는 고백을 쌓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 고백을 없애거나 수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필요한 때에 새로운 조항을 만들고,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결의안이 지역 교회와 연회에 강요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상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이번 조치는 회중이나 교단 회의 차원에서 일어날 실제 변화를 나타낸다기보다 어떤 면에서는 상징적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것은 큰 상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나뱁티스트 월드(Anabaptist World)는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총회 기간 동안 몇몇 대표자들은 결의안이 교단 내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빌레가스 목사는 이번 결의안은 미국 메노나이트 교회가 현재 “친(親) 성소수자 교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국가 교단으로서 친 성소수자(LGBTQ) 교단이다. 그것이 우리의 입장”라고 단언했다.

크리스천퍼스펙티브

미국의 개신교 교단의 동성애, 성전환자에 대한 허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대형 교단 중 하나인 복음주의 루터교회(ELCA)에서 성전환자 목사인 메건 로러가 주교에 올랐다. 앞서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는 이미 10년 전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허용했으며, 그리스도연합교회(TUCC), 성공회(TEC), 퀘이커 교도 등이 현재 동성애·동성혼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성애를 허용하는 미국연합감리교회(UMC)를 반대하며, 동성애를 죄라고 말씀하시는 성경을 따르는 교회들이 세계감리교회(GMC)를 출범했다.

성경의 진리를 떠나고 세속화 되어 죄와 타협하는 미국의 교회들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자.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는 자들을 그릇되다고 말씀하시며 그 죄에 합당한 보응을 받았다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죄와 타협하며 성경의 진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악한 죄에서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7)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31221 Bangladesh
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
20240515_USA_Lauren Handy
[오늘의 열방] 美 법원, 자물쇠로 자기 몸 묶고 낙태진료소 출입막은 활동가에게 57개월형 선고 외 (5/16)
20240514_VOM_China
중국, 루터·칼빈 검색한 인터넷 사용자에 엄중 경고
20240512 soccer
[청년 선교] ‘초슨’ 그들이 그렇게 부를 때,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최신기사

"총리피격 슬로바키아는 '거의 내전’"…극에 달한 정치양극화
[GTK 칼럼] 예수의 좋은 병사여, 함께 고난을 받으라(1)
누벨칼레도니 유혈소요로 4명 사망…佛, 12일간 비상사태 선포
민주콩고, 반군 공격으로 실향민 수용소에서 18명 사망 
한-슬로바키아 외교회담… 11년만에 외교장관 방한
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
말라위, 엘니뇨로 극심한 가뭄 직면… 900만명 기아 위기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