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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낙태찬성론자, 태아생명권 존중 여론에 대규모 반대 시위 예고

▲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의 거리 행진 모습. 사진: marchforlife.org 캡처

최근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 미국 연방대법원 ‘로 대(對)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고자 하는 미 대법관 다수 의견서 초안이 유출되면서, 올 여름 극렬 낙태 찬성론자들의 폭력 예고가 이어졌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한편, 생명 수호 단체들도 이를 대비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강경한 낙태 활동가들은 낙태 금지로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하겠다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의견 초안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의 여러 교회와 낙태반대임신센터의 공공기물을 파손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여성행진(Women’s March)의 레이첼 카모나 대표는 이번 여름은 ‘분노의 여름’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이에 미국의 생명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Life of America, 이하 SFLA)의 크리스천 호킨스 대표는 카모나 대표의 선언에 대해 올 여름을 대비한 계획들을 위해 이미 일년 넘게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호킨스 대표는 “나는 ‘분노의 여름 선포’를 보면서, 우리에게는 ‘봉사의 여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낙태 옹호자들의 행동을 내버려 둘 수 없다. 분노의 여름에 굴하지 말고 봉사의 여름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낙태제한 법안을 심리 중에 있으며 판결은 6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일자 미국 언론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유출된 의견 초안에서는 다수의 대법관이 로.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다음날 대법원은 성명을 통해 의견 초안의 진위를 입증했으나, 해당 의견서에 최종 판결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판결을 예상한 여러 생명존중 단체들은 로.웨이드 판결의 재평가 이후 사회에서 여성들과 아동들을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

SFLA는 이번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에 “스탠딩위드유(Standing With You)라는 프로그램을 재개, 임신한 여성들이 캠퍼스(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임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재원과 지원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호킨스 대표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로.웨이드 판결 이후 미국 사회에서는 어떠한 여성도 홀로 서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웹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SFLA는 12년 전 “프레그넌트온캠퍼스(Pregnant On Campus)”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것은 임신 및 양육 중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 마련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했다. 몇 년 전 호킨스 대표는 자신의 팀이 그 프로그램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탠딩위드유”로 프로그램 명칭을 변경한 후 채팅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은 미국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임신 센터를 운영하는 하트비트 인터내셔널(Heartbeat International)의 직원과 즉시 연락이 가능해졌다. 전화번호도 추가하여 여성들과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임신 센터를 연결해 주었다.

이에 호킨스는 “원치 않는 임신 상황에 직면한 여성들과 가정들의 지원 요청을 한 곳에서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국가적 자원이 정말 필요했다”고 말했다. 

SFLA는 미국 전역 22개 도시에서 “낙태 없는 도시들(Abortion Free Cities)”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을 두드리며 임신 지원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이와 더불어 나폴리, 플로리다, 달라스, 텍사스, 타코마, 워싱턴 및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를 포함한 많은 도시에서 옥외광고판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호킨스 대표는 “디지털 광고에 수십만 달러를 사용해 왔다. 이제 일주일 후면 ‘스탠딩위드유’ 및 이와 같은 비폭력 지원 광고판이 출시될 것”이라며 “‘그녀의 상처를 보세요(See Her Hurt)’라는 한 옥외광고는 여성들에게 낙태로 인해 유발되는 정서적 고통에 관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알려준다. 다른 옥외광고는 사람들에게 “스탠딩위드유” 웹사이트를 알려주어 임신 지원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올 여름 말 전국 동시방송  “스탠딩위드헐선데이(Standing With Her Sun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터닝포인트 유에스에이(Turning Point USA), 서포트 애프터 어보션(Support After Abortion) 및 기독교 세계관을 위한 콜슨 센터(Colson Center for Christian Worldview)와 같은 미국 내 낙태 반대 단체 지도자들이 함께 한다.

이 행사의 목적은 포스트 로(post-Roe) 시대 교회지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들의 공동체와 성도들이 생명을 지지하는 지원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호킨스는 “지금이 진정 교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너무 많은 기독교인들이 임신 지원과 비폭력적 대안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FLA는 또한 예기치 못한 임신에 직면한 여성들과 함께 서겠다는 “스탠딩위드헐써머(Standing With Her Summer)” 서약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임신 센터 및 휴먼콜리션(Human Coalition)및 라이프라인칠드런스서비시즈(Lifeline Children’s Services)와 같은 전미 낙태 반대 기관 지도자들 또한 이번 달 초에 포스트 로 사회에서 여성들을 돕기 위한 계획의 윤곽을 그렸다.

이들은 “우리가 첫 번째 포스트 로(post-Roe) 세대가 될 것이라는 이 책임을 아주 신중하게 여기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주 많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요일 5:19)

태아를 살인한다는 것은 살인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은 채 낙태를 하고 있다. 낙태 찬성 지지자들은 여성 자기결정권과 여성 임신 중절권이라는 말로 살인을 권리로 포장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낙태를 여성의 권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살인죄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죄인들이 오늘도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거부하며, 내 몸은 내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이때, 생명의 원천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리고 돕는 생명존중 단체들을 세워주신 주께 감사하자. 이들의 섬김을 통해 낙태의 죄에서 돌이켜 생명을 살리는 일들이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게 해주시고, 올 여름 폭력적 시위를 예고한 낙태찬성론자들의 행동을 막아주셔서, 스스로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은혜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하나님은 창조와 함께 가정을 허락하시고 이들 부부에게 성생활을 허락하셨으며, 혼전 순결이 우리 영혼의 거룩함을 지켜내는 전제조건임을 잊지않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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