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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선교단체들, 3년만에 대면 수련회 재개… 해외 선교 문도 열려 외 (5/31)

▲ 2019 CCC 대학생 여름수련회 예배 현장. 사진: 유튜브채널 CCC 캡처

오늘의 한반도 (5/31)

선교단체들, 3년만에 대면 수련회 재개… 해외 선교 문도 열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학생신앙운동(SFC), 한국기독학생회(IVF) 등 대학생 선교단체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고 국민일보가 30일 보도했다. CCC는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Loving GOD Loving myself’(막 8:35)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통합 수련회를 개최한다. IVF도 지방회별 오프라인 여름수련회를 준비 중이다. SFC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에서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를 주제로 ‘제49회 전국 SFC 대학생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입국 허가인원을 2만 명까지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일본 선교의 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일본복음선교회(대표 이수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일본 현지훈련이 재개된다. 교계에서도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일본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일본 복음화를 위한 전도집회 러브소나타를 11월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 기독교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 개최 “하나님의 주권에 정면 도전”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북성시운동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시청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주권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라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전북교회연합집회를 열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연합집회에서는 두 단체가 주관하고 전북14개시군기독교연합회, 전북장로교회연합회,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전북장로회총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발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과 주민자치기본법,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 등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바로세우는 데 반하는 것으로, 도내 기독교인들이 악법 제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 14개 시군 4500여 교회 60만 성도는 이런 악법이 제거될 때까지 적극 대항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전국 학부모 단체 등 “공교육 정상화 기대하며 反 전교조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천만의말씀국민운동 등이 27일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하며 전국 11개 시·도의 反 전교조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들은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따라 교육현장이 통째 바뀌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유초중고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며 책임감을 갖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교조는 권위주의적 학교문화를 개선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한편에선 정치투쟁에 앞장선 강경노조라는 비판도 있다. 학교를 정치화시켰다는 비판도 나온다”며 “전교조는 FTA, 광우병, 국가보안법 폐지, 세월호 사고 등 사회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학생을 대상으로 계기수업을 해 왔다”고 했다. 이들은 “임태희 후보는 5월25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는 창립 당시 순수성을 잃고, 교육운동보다 노동운동에 더 치중해 왔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를 통해 전교조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군인들, 낮에는 약품 공급, 밤에는 물 공급 전투에 동원

코로나로 전국적 봉쇄를 강행하고 있는 북한에서 전기 부족으로 고층 아파트에서 물이 나오지 않자 국방성이 인민군 군의관(의무관), 위생병(하전사)들을 동원해 ‘물 공급 전투’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30일 데일리NK 평양시 군 소식통에 의하면,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고층 살림집에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평양시 의약품 공급 임무를 맡은 별동대 군의, 하전사들을 물 공급 전투에 총동원하고 있다. 소식통은 “별동대 군인들은 미래과학자거리 아파트를 돌면서 세대 문 앞에 내놓은 동호수가 적힌 10ℓ짜리 물 장통(플라스틱통)을 거두어 아파트 경비실 앞에 모아두었다가 물을 채워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물통을 문 앞에 다시 놔두는 방식으로 격리 세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모내기철이 겹쳐 농촌에 전기를 우선 보내야 하는 상황에 평양시 고층 아파트 세대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민군 군의관들을 비롯한 군인들은 평양시에 24시간 약품을 원활하게 보장하도록 지시받은 상황에서 낮에는 약 공급을, 밤에는 물을 길어 격리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비상시기북창화력발전소에 전력증산 호소

북한이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평안남도 북창화력발전소에 전력 증산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3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전염병 사태로 주민들이 난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6일 북창화력발전소에 만가동 만부하로 전력생산에 총집중해 필요 부문에 전기를 보장할 것을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이름으로 호소했다.”고 전했다. 전국의 격리시설과 긴급 의약품 생산기지, 고려약 생산기지 등 방역 및 의료보건 부문에 하루 24시간 전기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국은 ‘나라 여기저기에서 전기를 최대로 요구하는 비상시기다. 농촌에도 필요하고 방역과 의료보건 부문, 석탄, 전력 부문 일꾼들과 노동계급들이 나라가 어려울 때 최대의 애국심을 발휘해 전기 생산이라는 한 고리를 맡아달라.’는 호소문 격의 지시였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그러나 북한 당국의 요구에 북창화력발전소는 현재보다 더한 전기 생산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 봉쇄정책 신봉하다 경제 위기 직면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식 봉쇄 정책을 모방한 지역·단위별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이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힘들 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29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이 코로나 감염자 발생을 공식 인정한 직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중국식 방역 정책을 따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중국식 방역 정책은 북한에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비교적 질 높은 의료기반시설과 충분한 백신 공급 그리고 정부 주도하에 식량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북한은 백신이 없는데다 열악한 의료체계에 식량까지 부족한 북한으로선 중국식 봉쇄 정책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당국의 통제로 장마당이 비활성화되면서 배급에만 의존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시장 경제도 무너지리라는 것이다. 또한 북한 당국의 결정에 따라 국경과 지역 봉쇄를 반복하면서 물가 변동이 심해져 시장 경제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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