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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호주, 모든 주에서 조건부 안락사 합법화 외 (5/20)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 사진 : 유튜브채널 7NEWS Australia 캡처

오늘의 열방* (5/20)

호주, 모든 주에서 조건부 안락사 합법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가 19일 12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조건부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호주의 모든 주에서 안락사가 합법화됐다고 가디언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도미닉 페로테트 NSW 주총리와 크리스 민 노동당 대표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안은 작년 11월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에 올라와 수정을 거쳤다. 그리고 이날 주 상원은 법안을 찬성 23 대 반대 15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는 불치병을 앓거나 죽음을 앞둔 18세 이상 호주 시민에게 안락사를 허용했으며, 18개월 이내로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은 죽음 예상 시점이 6개월 이내인 불치병 환자이거나 그 밖에 신경퇴행성 질환을 가진 경우 12개월 이내로 안락사를 허용했다. 호주에서는 2017년 빅토리아주에서 안락사 법안이 최초로 합법화했으며, 이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를 시작으로 다른 주에서도 잇따라 통과됐다.

미국 목회자의 37%만 ‘성경적 세계관’ 가져… 결과 ‘충격적’

미국 목회자의 37%만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ACU)의 문화연구센터(CR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목회자의 37%만 성격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고, 62%는 혼합주의적(syncretism)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특히 담임목사 중에는 41%, 어린이·청소년 목사 12%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부목사는 28%, 교역목사 13%, 어린이·청소년 목사 12%, 행정목사는 4% 순으로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는 이번 결과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교회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문화가 교회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또 다른 강력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美 남침례회, 지난해 교인 ‘감소’…침례·교회·헌금은 ‘증가’

미국 남침례회(SBC)가 2021년 한 해 동안 교인 수는 41만 명 감소했지만 세례와 교회 수, 헌금액은 증가했다고 16일 크리스천헤드라인이 보도했다. 연례 교회 프로필(ACP) 보고서에 따르면, 남침례회는 2021년에 전년보다 3만 1541명(26%) 증가한 15만 4701명에게 세례를 줬고, 교회는 22개 증가한 4만 7614개로 나타났다. 헌금액도 전년대비 2.6% 증가한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교인 수는 2020년 1408만 9947명에서 2021년 1368만 493명으로, 총 40만 9454명이 감소했다. 주간 평균 교회 출석자 수도 2020년 443만 9797명에서 2021년 360만 7530명으로 18.5% 줄었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스콧 매코넬 전무이사는 최근 뱁티스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언급하며, “이러한 통계는 어려운 시기에도 교인들의 신실함과 희생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침례회의 교인 수는 2006년 163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15년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바, 경제난 심각… 난민 위기로 번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의 경제적 지원에 크게 의존해온 쿠바의 경제난이 심각해지며 난민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쿠바를 찾았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는 관광객이 57만 5000명으로 급감했고, 이중 약 25%가 러시아인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러시아와 쿠바를 잇는 항공편이 거의 끊겼다. 쿠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0∼2021년 -9%를 기록했고,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페소화 하락 등의 영향으로 물가는 세자릿수로 치솟았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만 명의 쿠바인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었다. CNN도 지난 3월에만 미국-멕시코 국경으로 몰려든 쿠바 난민이 3만 2000여 명에 달했다며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식료품·의약품 부족 사태가 쿠바인 대탈출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 총리 사퇴 요구 시위대 수백 명 구금

아르메니아에서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수백 명이 구금됐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 예레반과 주요 도시에서 니콜 파쉬냔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로 교통과 지하철을 마비시킨 시위대 277명을 일시적으로 구금했다가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는 이날 414명이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파쉬냔 총리가 협상을 통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아제르바이잔에 넘기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이 지역을 두고 오랫동안 싸워왔고, 2020년 9월 27일부터 6주 넘게 격전을 치르며 6500여 명의 전사자를 낸 끝에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유엔, “심각한 식량 위기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허용해야”

유엔이 세계 식량 안보 위기를 이유로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통로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19일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불과 2년 사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지구촌 인구가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나 뛰었다.”면서 “50만 명 이상은 기근 상황에 놓여있다. 이는 2016년 대비 500% 이상 증가한 셈”이라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 저장된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대체 경로를 이용해 수출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전면 차단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산 수출품 운송은 육로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는 2500만 톤의 곡물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동북부, 집중호우로 14명 사망… “수십만 명 이재민”

최근 며칠간 인도 동북부에 내린 폭우로 인해 14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아삼주, 메갈라야주,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등 인도 동북부에서는 지난 며칠간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곳곳의 도로, 철로, 집이 물에 잠겼고 고립된 마을이 속출했다. 경작지 수천 에이커도 훼손됐다. 아삼주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토사가 기차역을 덮치면서 열차가 쓰러지기도 했다. 아삼주에서만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학교 등 임시 대피 시설로 몸을 피한 주민의 수도 5만 명에 달한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군인 등 구조대와 함께 구호 물품을 보내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삼주 호자이 지역에서는 200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기독교인 참수했던 이슬람 무장세력 급습… “20여 명 체포”

인도네시아 경찰이 기독교인 4명을 살해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을 추적, 근거지를 급습해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 콤파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인 ‘88파견대(덴수스 88)’는 기독교인 참수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말 대대적 체포 작전을 펼쳐 술라웨시섬 포소에서 22명, 서부 자바 브카시에서 1명, 동칼리만탄에서 1명 등 총 2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11월 27일 무장세력이 술라웨시섬 중부 외딴 마을을 습격해 기도와 예배에 사용된 주택 등에 불을 지르며 주민 1명을 참수하는 등 기독교 신자 남성 4명을 살해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 가운데 87%가 무슬림으로,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종종 기독교인, 교회·성당 등을 테러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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