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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10대 여학생, ‘결혼·출산’ 모두 부정적…성차별, 양성 평등에 가장 민감 외 (5/19)

▲ 학교 수업 중인 여고생들. 유튜브 채널 KICE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9)

10대 여학생, ‘결혼·출산모두 부정적성차별, 양성 평등에 가장 민감

우리나라 10대 남·녀학생의 젠더 의식 조사 결과, 여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16세 이상 남녀 1786명을 대상으로 ‘2022년 대한민국 젠더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18일 조선일보에 의하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10대(16~19세)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9.3%)도 안 됐고, ‘자녀를 갖고 싶지 않다’는 31.2%로 또래 남성(8.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도 매우 낮아 ‘여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가장 적은 세대로 나타났다. 10대 여성 중 과반(52.3%)은 동성혼에도 전 세대 가장 높은 응답률로 찬성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또래 문화를 통해 본 청소년의 성평등 의식과 태도 연구’(2020)에 따르면 고2 여학생 35%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12~17세 여학생 62.2%는 페미니즘을 ‘남성과 여성의 성평등’이라고 정의 내렸다. 여학생들은 “우리 사회가 페미니즘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윤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0대들의 성별 인식 격차와 상대 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커서 이들이 20대가 되면 젠더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저출산 해결, 사회 통합 등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언론회, “차별금지법 반대에 3만 명 집회해도… 무감각한 언론”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지난 15일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대규모 기도회를 보도하지 않은 언론들을 비판했다. ‘눈 가리고 귀 막고 벙어리가 된 언론들: 차별금지법에 금언령(禁言令)을 내렸나?’는 제목의 논평에서 언론회는 “국민 3만 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해도, 이를 보도하는 제대로 된 언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기독교계 언론만 보도할 뿐, 일반 언론들은 아예 관심도 두지 않는다.”며 “수십 명, 수백 명, 아니 1인 시위를 해도 언론이 관심을 갖고 보도하는데, 3만 국민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외면하는 언론이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의 언론들은 눈 가리고 귀 막고 말 못하는 벙어리 시늉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들의 활동과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3만 국민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부당성을 외쳐도 전혀 감각이 없다.”며 개탄했다.

이단, ‘손편지’로 사람들 정서 자극하는 포교

이단 ‘여호와의증인’이 불특정 다수에게 우편물을 무작위로 발송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온라인상에는 여호와의증인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는 인증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대체로 부정적 반응이지만, ‘손편지가 뜸해진 요즘, 잠깐 설렜다’, ‘감성적이어서 호기심이 났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질문의 답을 얻고 싶다면 자신들이 도움을 주겠다며, 연락 방법,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대한 소개를 적어뒀다. 한 이단 사역자는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호와의증인이 아날로그 방식인 편지를 통해 정서를 자극하는 포교방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손편지 전략은 단순 전도지만 나눠주는 게 아닌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을 건드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여호와의증인의 편지를 받은 한 목회자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초신자나 교회에 나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혹시 미혹될까봐 염려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 “코로나 확산세에도 핵실험 의지 안 꺾을 것주민 고통 속 지도부만 풍요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핵실험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 미국의소리(VOA)에 의하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자국민의 인도적 우려를 우선시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또 다른 모순이자 심지어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계속해서 북한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완화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 지도부는 측근을 돌보기 위해 계속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 감염증 발열자가 수십만 명씩 폭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코백스’의 모든 백신 기부를 거부했다. 한편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7일 보고서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주변에서 지속적인 행동이 관측되고 있다.”며 붕괴된 입구 주변에 새로운 입구가 건설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7차 핵실험 준비 완료가 임박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북한 선교 전문가들 모여 ‘복음 통일’ 모색…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 컨퍼런스 개최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각 분야의 북한 선교 전문가들이 모여 복음 통일의 길을 모색한다. 17일 기독일보는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세미나(대회장 임현수 목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 개최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복음통일전문가 연합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가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8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휴스턴의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열린다. 대회를 통해 각 교회나 단체가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북한 선교를 반성하고, ‘복음 통일을 위해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미나 강사로는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에스더 기도운동 이용희 교수, 김학송 선교사, 두리하나 천기원 목사 등이 나선다. 특히 국내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15명의 탈북신학생들의 증언과 비전을 통해 복음 통일을 향한 실천적 자세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北 개발자 일본서 앱 개발 참여, 명의는 한국 국적자…日 경찰 수사착수

일본에서 북한 개발자가 외화벌이 수단으로 앱 개발에 참여한 정황을 일본 경찰이 파악, 수사에 들어갔다고 조선일보가 요미우리신문을 인용, 18일 보도했다. 북한이 IT개발자를 해외에 파견해 외화 획득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의혹이 실제 포착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인 개발자는 중국 요령성에 거점을 둔 40대 북한 국적의 남자로,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지인(한국 국적자, 50대 남성)의 명의를 빌려서 일본내 개발자 매칭 서비스에 등록했다. 이곳에서 일본 기업의 앱 개발이나 수정 업무를 수주했다. 2019년 이후 일본 지도앱 개발이나 대형유통업체의 고객 지원 시스템 보수 관리를 포함해 7건의 업무를 수행했다. 일본 기업은 계약 명의자인 한국 국적자에게 돈을 보냈고 이 남성은 수수료를 떼고 도쿄도에 거주하는 또다른 인물(개발자의 친족, 70대 여성)에게 송금했다. 이 여성은 중국에 있는 북한 개발자에게 본인 명의의 직불카드를 전달, 돈을 인출 할 수 있게 했다. 경찰은 일본 업체에서 받은 개발비가 북한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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