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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이여, 동성애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말라”

▲ 2018년 인천퀴어축제 반대 시위 현장. ⓒ 현승혁

최근 전 세계 자유주의국가에서 동성애 찬반 논쟁이 극심한 가운데, 목회자들이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는 설교로 성도들을 일깨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는 ‘목회자들이여, 침묵하지 말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제 동성애에 관련된 성경적 설교를 지체하지 말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박사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급진적인 성소수자(LGBTQ+)의 논점들에 세뇌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소수자 문제와 관련해서 위기에 직면한 부모들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끔찍한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자신에게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이 상처를 받고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 침묵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 여러분이 과거에 설교단에서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대해 침묵했던 것을 이해한다.”며 “그 누가 말벌집을 건드려 동성애 혐오자나 편협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려고 했겠는가?”라며, 그러나 이것은 정치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은 이처럼 어려운 문화적 문제에 대해 권위를 가지고 절대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우리는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논쟁과 갈등을 결코 피할 수 없다. 설교자가 명확한 진리를 말하지 않고 침묵한다면 편하겠지만, 우리는 상처 받고 있는 성도들을 도와야 할 신성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자신을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 유치원생에게 “네가 잘못된 신체에 갇혔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동성애 이념을 가르친 사례를 인용하면서 “유치원 측이 아이들에게 파란 크레용처럼 느껴지는 빨간 크레용에 대한 책을 읽어주었고, 그 아이들도 잘못된 몸에 갇힐 수 있다고 이해하도록 했다. 그런 일들이 부모가 알기까지 몇 주 동안 지속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 아픈 사연들이 끝이 없다며, 그러나 “이들은 여러분의 이웃이며, 가족이나 성도 중에 속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동성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자살을 할지, 동성애자가 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당신이 그의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진짜 위기는, 너무 오랫동안 이와 관련된 성경적, 문화적 문제를 설교로 다루지 않은 것”이라며 “기다리지 말고,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과감히 실행해보라. 우리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것이고, 당신의 이웃은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다. 치유를 시작하자.”고 권면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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