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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진해야 해요. 뒤돌아서지 않겠어요”

이슬람 개종을 강요당하며 9개월간 족쇄를 차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대한 핍박이 극심한 나이지리아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믿음의 길을 걷고 있을까? 오픈도어선교회를 통해 알려진 믿음의 증인들의 삶을 소개한다. <편집자>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입으로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단지 그리스도에 대한 순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이슬람에서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경우, 더욱 그렇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십자가를 져야 한다. 25세의 아킨에게 그 십자가는 빨리 왔다.

그의 아버지와 삼촌은 그를 여러 이슬람 교사들의 집으로 데리고 다녔다. 그러면서 그의 신앙을 무력화시키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킨의 아버지와 삼촌은 그 주의 주도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하는 전통 이슬람 지도자의 집으로 그를 데려갔다. 그 지도자는 아킨에게 자기 딸을 아내로 주고, 집과 돈까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아킨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었다. 아킨의 가족은 이슬람 교화원으로 그를 데려갔다. 그곳은 이슬람을 받아들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곳이다. 아킨의 아버지는 교화원의 이슬람 교사에게 돈을 지불했다.

“그곳에서 나는 도둑과 살인자들, 알콜 중독자와 마약 중독자들과 같이 있어야 했어 요.” 아킨은 말했다. 이들 모두 재활을 위해서 부모나 친척들이 데려다 놓은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내 손과 발에 쇠사슬을 채웠어요. 다리에 채운 족쇄는 생활하는데 무척 힘들게 했어요. 다리에 쇠사슬이 직접 닿았 기 때문이었죠. 그들은 또 계속 때렸어요. 고통스러웠지만 참았어요. 나는 그리스도의 빛을 보고 그 빛을 받아들였으니까요.” 아킨은 그때를 회고했다.

모스크 모양의 거대한 벽에 둘러싸인 교화원은 약 150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이슬람 교사 한 명이 감독을 맡았다. 그는 금요일마다 이슬람식으로 기도하게 했다. 그러나 다른 날에는 교화 기간이 지나도 죽을까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수감자들 손 아래 있었다.

그들은 아킨을 심하게 괴롭혔 다. 이슬람 교사가 그들에게 내가 이슬람 선지자를 모욕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9개월 동안 같은 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손과 발이 쇠사슬에 묶여 옷을 빨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죠.” 수감자들은 아킨에게 알지도 못하는 종교 때문에 고생하지 말고 이슬람을 받아들이 라고 충고했다. 아킨이 그렇게 쇠사슬에 묶 여 잔인한 처우를 당한지 9개월만에 그 이슬람 교사는 그를 그의 집으로 데려갔다.

아킨의 아버지는 매우 화를 냈지만, 이슬람 교사는 아킨을 아버지에게 넘겨주고 떠나갔다. 9개월간 족쇄에 채워져 있던 아킨은 부종과 상처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다. 족쇄를 제거할 때 생긴 상처와 그동안 묶여 있던 발의 통증이 극심했기 때문이었다. 아킨은 부모님과 함께 있다가는 언젠가 죽임 을 당할 것 같았다.

어느 날 가족 몰래 집을 빠져나와 한 목사님 집으로 피신했다. 한 동안 목사님 집에서 숨어 지내다가 그후 2 년 동안 아킨은 제자훈련을 받고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다. 아킨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가 있는 마을 교회는 작고, 그를 경제적으 로 부양할 수단이 거의 없다. 그의 멘토만이 학비와 책, 음식의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아는 아킨과 그의 멘토에게 모두 큰 도 전이다.

“이슬람 교화원의 경험은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사는 영생의 길에서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주님께서는 그 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싸움은 계속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전진해 야 해요. 뒤돌아서지 않을 거예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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