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6)
美 대법원, “보스턴 시의 기독교기(旗) 게양 금지는 위헌”
미국 대법원이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가 시청사에 기독교기를 게양하는 것을 금지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인용, 기독일보가 5일 전했다. 지난 2017년, 유대 기독교 교육 단체인 ‘캠프 헌법(Camp Constitution)’의 해럴드 셔틀레프는 2017년 헌법의 날 행사에 보스턴시 청사에 기독교기를 게양하려고 했으나, 시는 요청을 거부했다. 그러자 셔틀레프는 보스턴 시를 상대로 권리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의견에 따르면, ‘해럴드 셔틀레프 대 보스턴 사건’의 쟁점은, 보스턴의 국기 정책이 정부 연설을 대변하는지 여부였다. 만약 그렇다면, 보스턴 시는 기독교 국기를 거부할 권리가 있었다. 그러나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은 판결에서 하급심을 뒤집고 “결국, 보스턴이 ‘언론의 자유’를 ‘축소’하는 종교적 관점에 근거해 깃발 게양을 거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헌법에 따라 정부는 종교인, 종교 단체, 종교 연설을 2류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美 보수적 감리교단 GMC, 8일 출범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인 미국 연합감리교회(UMC)의 태도를 비판하며 분립한 보수적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GMC)가 오는 8일 출범한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4일 전했다. GMC 대변인인 키스 보예트 웨슬리커버넌트협회(WCA) 회장은 “UMC 교단 지도부가 그 가르침(동성애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규정, 교단 공식 입장)을 고수할 마음이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보예트는 “특히 일부 감독, 성직자, 교회들은 연합감리교회의 가르침을 대놓고 무시하며 활동한 결과 교회는 통제할 수 없게 되었고, 이러한 통제 안 된 반항은 교회의 온전성을 파괴했다”고 지적하며 “보수적인 지도자들은 교리와 가르침에 충실할 새 교단을 창설하고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끝없는 갈등을 종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프간, 며칠새 곳곳서 폭우로 홍수 발생… 22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주말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남부 칸다하르, 헤라트, 중부 파르완, 북부 쿤두즈 등 여러 곳에서 홍수가 발생, 20여명이 숨졌다고 아프간 톨로뉴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마함마드 나심 하카니 아프간 재난관리부 대변인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22명이 숨졌고 약 30명이 다쳤다”며 많은 가축들이 물에 휩쓸려갔고 주택 수백여 채와 농경지도 파괴됐다고 말했다. 아프간의 시골 주택은 대부분 흙벽돌로 얼기설기 지은 탓에 작은 홍수와 지진에도 쉽게 무너지고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다. 아프간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동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20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일본의 14세 이하 인구 25만명 감소… 1950년 이후 최소
일본의 어린이(14세 이하) 인구가 41년 연속 감소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을 인용,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올해 4월 1일 현재 일본 어린이 인구는 1년 전보다 25만명 감소한 1465만명으로 집계됐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최소치다.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도 11.7%에 그쳐 48년 연속으로 낮아졌다. 유엔 인구통계연감(2020년 판)에 따르면 인구 4000만명 이상 35개국 중 일본의 어린이 인구 비율이 가장 낮다. 마이니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산에 대한 불안이 퍼진 것도 (어린이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저출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부 아프리카, 최악의 가뭄으로 2000만명 기아 위기 직면
동부 아프리카지역의 2000만 명의 사람들이 4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뉴스1이 최근 전했다.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케냐 북부와 소말리아까지, 코뿔소 뿔 모양을 닮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을 일컫는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전역에 걸쳐 가뭄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난주 한 기부자 회의에서 이 지역을 위해 약 14억 달러를 모금했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은 2020년부터 3년째 가뭄을 겪고 있다. 2019~2021년 사이 농작물을 휩쓸어버린 메뚜기 떼의 침입은 상황을 한층 더 악화시켰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달 “가뭄으로 인해 굶주린 인구가 현재 1400만명에서 2022년 말 2000만명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소말리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600만명은 극심한 식량 불안에 직면해있고, 에티오피아는 650만명, 케냐는 350만명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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