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한 목회자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알렉산트리아 출신의 아르사니우스 와디드(56. Arsanious Wadid)목사는 교회 청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잠시 해변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던 아르사니우스 목사에게 노숙자 한 명이 다가와 목사는 노숙자에게 도움을 주려고 호주머니를 뒤지던 중, 갑자기 목사 뒤 쪽에서 괴한들이 칼을 들고 목사를 공격했다.
아르사니우스 목사는 목을 세 차례 찔렸으며, 경동맥이 심하게 손상됐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목사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을 거뒀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목사를 살해한 가해자의 외모가 전형적인 이슬람극단주의자의 특징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가해자를 단순한 정신질환자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해자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붙잡힌 후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한편, 아르사니우스 목사는 과거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고인이 된 아르사니우스 목사는 자녀는 없으며 아내 마르타(Marta)사모와 많은 교회 성도들을 남기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게 됐다.
기도제목
1. 남겨진 마르타 사모와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도록.
2. 현장에서 스승의 죽음을 목격한 어린 청년들의 마음에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도록.
3. 경찰 조사가 정의롭게 이루어지고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시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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