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밀레니얼 세대, “세월호 사고는 선박불법 개조 인한 인재… 더 이상 사회분열 조장말아야”

사진: 바른청년연합 제공

조국의 미래와 통일준비하는 부산.경남 청년연합 단체 바른청년연합 밝혀

“세월호 사고를 두고 지금도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월호 사고는 선박불법 개조, 화물 과적, 조타 실수 같은 인재(人災)입니다“

사회 일각에서 여전히 세월호 사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세력에 대해 따끔한 일침과 함께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통일 자유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했다.

부산.경남지역의 청소년.청년들로 구성된 밀레니얼 세대가 연합해, 자유의 가치와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바른미래연합이 그 주인공이다.

모임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바른청년연합 제공

“최근 우리 한국사회에서 자유가 억압되고 가정과 공동체들이 무너져가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청년들이 이대로 주저앉아 무너져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단체의 손영광 대표(32.세계로교회 집사)의 말이다.

손 대표는 “이런 시대에서 허전함과 갈급함을 느끼는 청년들이 이대로 머무를 수 없다는 심정으로 부산.경남지역과 대한민국을 올바른 가치관으로 회복해야한다는 마음으로 모였는데, 현재 빠른 속도로 회원들이 가입의사를 밝히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본격 출범한지 2개월 남짓한 이 단체의 회원들은 주로 20~30대 청소년.청년 100명 정도로 기독교인의 비율이 높다. 그것은 이 모임의 모태가 교회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새벽이슬’이라는 독서모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초 독서모임에서 ‘바른청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의 성격을 바꾸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기 원하는 청년들, 올바른 가치관과 시대에 맞는 눈높이로 다음세대를 가르치기 원하는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특히 최근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운영 부실이 분명한 세월호 사고를 근거없는 의혹을 양산하며,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세력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청년들이 해야할 일을 모색하고 있다. 바른청년연합 제공.

김경진 본부장(부산대 무역학과 4학년)은 “세월호 사고는 우리 모든 국민들의 마음속에 각인된 안타까운 사고이기에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추모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Take a Breath(숨을 쉬다)’라는 랩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랩의 가사 전문이다.

“지나도 지나고 가시지 않습니다/다녀오겠다고 말하던 아이들은/ 바닷속 거품이 되었고/내 곁으로 다가와/가슴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보이지 않았습니다/눈을 감았다 뜨면/이 모든 것이 꿈일까/ 몇 번을 감았다 떳다 반복하여도/가슴속에 응어리진 이 아픔/

세월이 지나도 지나도 가시지 않았습니다/”맑고 깨끗한 영혼들 바다에 잠들었네/함께 웃으며 함께 부대끼며 살았으면 좋았으려만,/먼저 잠든 아름다운 영혼들/훗날 다시 봅세, 천국에서 봅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추모모임에 이어 국민안전의날을 맞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는 청년들. 바른청년연합 제공

이와 함께 이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매년 4월 16일로 지정된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매일같이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모임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경진 본부장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도 승선객 170여 명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해양경찰 덕분“이라며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오신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공무원과 구조대원, 국군장병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까운 점은 특정 시민단체들이 사고가 발생한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을 규명하라’며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는 선박 불법 개조, 화물 과적, 그리고 조타 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것이 변함없는 진실”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 어떤 정치인이 희생자들을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충격이 컸다”며 “희생자들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이 기회에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청년들과 다음세대 수천, 수만명을 키워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튼튼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을 기바능로 자유의숲,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 바른가치수효경남도민연합 등과 연대하고 있는 이 단체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과 도움을 줄 어른들을 기다리고 있다. 회원가입 문의 버튼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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