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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걸작품인 인간을 평가하는 우생학… 원주민 종족 말살에 악용

▲ 1929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개최한 우생학 및 건강 전시회(Eugenic and Health Exhibit). 히틀러는 우생학을 먼저 받아들인 미국의 영향을 받아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출처: 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진화론은 인본주의의 기초 철학이면서 인종주의의 기초이기도 하다. 한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사상은 진화론에서 시작된다. 찰스 다윈의 책 ‘종의 기원’의 원제는 ‘자연 선택이라는 수단, 또는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혜택 받은 인종의 보존에 의한 종의 기원’이다. ‘혜택 받은 인종’이란 말은 1859년 그가 책에 썼던 발언으로, 당시에는 정치적으로 타당했다. 미국에 노예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윈은 원주민들을 진보된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노예제도로 흑인들을 소처럼 사고팔았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헨리 피어필드 오스본은 “평균 성인 흑인의 표준 지능은 호모 사피엔스 종의 11살짜리 아이의 지능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토머스 헉슬리(T. Huxley)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어떤 이성적인 사람도 보통의 흑인이 백인과 동등하거나 백인보다 우월하다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 성공회 목사 찰스 킹즐리는 “아프리카 흑인들과 같은 종인 호주의 흑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은 구원받을 수가 없다. 그들에게 진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려는 모든 노력이 철저히 실패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불쌍한 짐승들… 그들은 야수처럼 지구의 표면에서 멸망해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몰몬교는 “흑인들은 성직자가 되지 못하고, 다른 인종과 평등하지 않다.”고 가르친다. 이들은 “그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며, 그의 영원한 공의의 율법에 기초해 있고 그들의 첫 번째 생애에서의 영적 용맹성의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몰몬교는 천국에서 아기들이 먼저 태어난다고 가르친다. 하늘의 아버지에게 수천 명의 아내가 있어서 아기 영혼들을 낳는데, 좋은 아기 영혼들은 지구에 올 때 흰 피부를 가진 몸을 받고, 나쁜 아기 영혼들은 검은 피부를 가진 몸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종주의는 1800년대에는 대중적이었다. 그들은 다른 대륙에서 노예를 사서 최대한으로 배에 태웠다. 한 무리가 죽으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노예들을 시장에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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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라 여겨진 호주의 원주민들은
백인들에 의해 많이 죽임을 당했다.
출처: bokmos.is 캡처

호주에 백인이 정착할 당시, 호주 전체에 약 30만 명의 원주민이 정착해 있었다고 추정한다. 정착민들은 호주 원주민들이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인구를 줄이기 위해 전쟁으로 죽이는 것 외에도 물, 밀가루, 설탕에 독을 섞었고, 천연두, 홍역, 독감 바이러스 같은 질병들도 고의로 퍼트렸다. 원하면 호주 원주민들을 죽여도 된다는 것이 법이었다. 그래서 태즈메니아 원주민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는 진화론에 직접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윈의 사촌 프랜시스 골턴은 인종을 순수하게 하기 위해 ‘우생학’으로 ‘열등한 인종들을 없애 버리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들은 우생학을 위해 모든 분야의 과학을 끌어들였다. 이 사상은 의사가 부적합하다고 판정한 사람들을 불임시키는 법을 미국에서 탄생시켰다. 흑인들은 그 결과, 20세기 동안에 약 6만 명이 미국에서 불임 시술을 받았다고 추산된다.

문제는 미국 우생학이 독일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는 “나는 확률적으로 인종 창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로울 수 있는 자손의 생산을 막는 몇몇 미국 주들의 법을 매우 흥미롭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인디언들이 진화가 덜 된 열등한 종이라고 생각했고, 유럽,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동양에서 온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1871년에 미국 의회는 인디언들과의 모든 조약을 폐기하고, 그들을 보존구역으로 이주시켰다.

성경은 우리가 한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말 2:10). 인종주의자가 될 이유가 없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행 17:26a)

다윈은 존속결혼을 믿었다. ‘우월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그의 사촌 엠마 웨지우드와 결혼해 10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메리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죽었고, 앤은 10살 때 죽었으며, 로버트는 지체아로 태어나 19개월 때 죽었다. 헨리에타는 15살에 심각한 쇠약증에 걸렸고, 여섯 명의 아들 중 세 명은 하도 자주 아파서 찰스는 그들을 반(半)환자로 간주했다. 이것이 그가 믿은 우월한 종자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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