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기도신문]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고난주간을 맞아 새 장편 영화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이하 사비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국제 기독교 영화제 수상작인 ‘사비나’는 4월 9일부터 부활절인 17일까지 한국 VOM의 웹사이트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비나’는 전 세계 핍박 받는 기독교인 형제자매를 섬기는 초교파 비영리 선교단체 VOM의 공동 설립자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웜브란트 사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2차대전 당시 나치와 소련에 점령당한 루마니아에서 무신론자였던 사비나가 기독교인이 된 후 강제수용소에서 자신의 모든 가족을 죽인 독일군을 용서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에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사모는 성경적인 제자의 삶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준다.”며 “이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용서의 개념과 예수님 명령하신 원수를 사랑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사비나는 앞서 지난해 11 월과 12 월, 우리나라의 330여개 스크린에서 365 회 상영된 바 있으며, 기독교 세계관 영화제와 캐나다 국제 종교 및 가족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및 조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는 2018년 VOM이 발표한 국제 영화제 수상작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Tortured
for Christ)’의 후속편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14 년간 감옥 생활과 고문을 견디며 믿음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한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실화를 담고 있다. 지난 해 3 만 명 이상이 VOM 웹사이트를 통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시청한 바 있다.
이번 ‘사비나’ 영화 상영에 앞서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교회와 한국 교회 성도들이 이번 영화 상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사비나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모두 훌륭한 영화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번 영화가) 사비나 사모의 이야기가 훨씬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근본적인 부르심을 실천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됩는데, 사비나 사모의 이야기는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설명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어 “이 영화를 본 사람 모두가 정말 큰 도전을 받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며 성도들의 관람평을 소개했다.
아이디 taji****는 “방금 영화를 보고 나왔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며 “내 안의 이기심과 분노가 힘을 잃고 잠잠해진다.”고 했다. 또 아이디 pyse****는 “암흑의 시대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을 가지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고 용서란 단어가 그렇게 용맹하고 위대하고 대단한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며 “영화 보는 내내 너무 감동했고 은혜가 되었다. 너무 좋은 영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화를 성도들과 함께 모여 관람하고자 하는 교회는 순교자의 소리에 문의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문의 | 순교자의 소리 ☎ 02-2065-0703(화~토 09:00 – 17:00)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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