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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핀란드 법원, 성경적 결혼관 주장한 의원에 ‘증오 표현’ 혐의 무죄 선고 외 (4/2)

▲ 핀란드 기독 정치인 페이비 래세넨. 사진: 국제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웹페이지 캡처

오늘의 열방* (4/2)

핀란드 법원, 성경적 결혼관 주장한 의원에 ‘증오 표현’ 혐의 무죄 선고

핀란드 법원이 복음주의루터회 소속 페이비 래세넨 의원과 요하나 포욜라 주교의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는 성경적 견해에 대한 ‘증오 표현’ 혐의를 기각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헬싱키지방법원 재판부는 이날 “정부가 ‘성경적 개념’을 해석해선 안 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전 내무장관이자 기민당 대표인 페이비 래세넨 의원의 발언이 LGBT 공동체 구성원을 화나게 할 수는 있지만, 이는 증오 표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검찰에 재판과 관련된 법적 비용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래세넨 의원은 “무거운 짐을 던 것 같다”며 “이번 판결로 다른 이들이 나와 동일한 시련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나를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기름값 없어 가로등도 꺼져… 반정부 시위 격화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는 스리랑카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수도 콜롬보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1일 전했다.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 시위대는 1일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사저 앞에서 “라자팍사 대통령, 집에 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차벽에 벽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동원해 시위대 진압에 나섰고 정부는 시위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콜롬보 주요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에너지난으로 순환 단전 조치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 절약을 위해 거리 가로등까지 꺼지고 있으며 주요 증시도 운영이 단축됐다. 한 시위대는 순환 단전에 대해 “어떻게 먹고 살라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이것은 정치적인 시위가 아니라 국민이 이끄는 시위다. 이제 국민의 위력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령 파푸아서 무력 항쟁·반정부 시위 격화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파푸아에서 계속 무력 항쟁과 반정부 시위가 날로 격화하고 있다고 안타라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파푸아주 군 당국은 전날 얄리모군의 초소에 근무하던 부사관과 아내가 무장세력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부사관은 배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아내는 목을 흉기에 베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6일에는 파푸아주 누가군의 공항 근처 군 기지를 무장세력이 공격해 해병대원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지난달 15일에는 파푸아주 야후키모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백 명이 경찰과 충돌해 30세와 22세 시민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인도네시아는 파푸아가 네덜란드에서 독립한 뒤 2년 만에 파푸아 서부 지역 통치권을 장악, 1969년 주민투표를 통해 해당 지역을 자국령으로 편입시켰지만, 이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은 주민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며 무장 독립 투쟁을 이어왔다.

, 러 반도체·항공·해운업 추가 제재 이어가

미국 정부는 3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의 항공, 해운 및 전자 분야 기업과 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재무부는 러시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미크론을 포함해 초소형전자부품 최대 수출업체 등 21개 기업과 관계자 13명을 새로운 제재 명단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했을 뿐 아니라 무고한 시민을 공격했다. 이 말도 안 되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푸틴의 ‘전쟁 기계’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또 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20개 기업을 추가로 수출 제재 명단에 포함할 예정이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상무부가 항공 및 해운 분야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기업에 대해 추가 수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단에 포함되면 별도 허가가 없는 한 미국의 첨단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계속 이어지는 대규모 제재에도 현재까지 러시아의 상위 20위 부호 가운데 절반 가량이 여전히 제재의 영향 밖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여권에 제3의 성 젠더 X’ 공식 도입

미국 정부가 여권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표기하는 것을 공식 도입했다고 지난 3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무부는 지난 3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내달 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과 여성 이외 제3의 성인 ‘젠더 X’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젠더 X’는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성별 구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도입됐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X 젠더는 성별 구분으로 특정되지 않거나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되며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의 자유와 존엄, 평등을 보호하고 증진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UNPF “연간 전 세계 임신의 48%, ‘원치않는 임신’… 그 중 60% 이상 낙태 선택”

유엔인구기금(UNPF)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전 세계에서 연간 1억 2100만 명의 여성들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NPF는 2022 연례 세계인구보고서를 발표하고,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 전체 연간 임신의 절반 가까운 48%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 중 60% 이상이 낙태로 끝나고, 낙태의 45%가 안전하지 않아 낙태 산모의 5∼13%가 사망한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카넴 UNPF 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경종을 울려준다.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 많다는 것은 여성과 소녀들의 기본적 인권 유지가 전 세계적으로 실패했음을 나타낸다. 여성들이 임신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전혀 자율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튀니지 대통령, 의회 해산 명령… 야당, 의회 해산 거부·국민투표 보이콧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밤 의회 해산 명령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대통령의 명령으로 기능이 정지됐던 의회는 이날 8개월 만에 온라인으로 특별 의원 총회를 열어 사이에드 대통령의 일방적 명령 통치를 중단시키는 방안을 두고 의원 투표를 시도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이날 의원 총회 자체가 불법이라고 규정했으며, 총회 출석 의원들이 튀니지 사회 분열을 목적으로 음모를 꾸몄다고 의회 해산 명령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우리는 분열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권력 남용자들이 국가를 공격하는 상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는 자들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엔나흐다 대표이자 의회 의장을 맡은 라체드 가누치는 “대통령의 의회 해산 움직임을 거부한다”며 “대통령이 추진하는 어떠한 국민투표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헌법학자 출신인 사이에드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히셈 메시시 전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정지시키는 등 정치 개혁과 부패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헌법기관들의 기능을 잇따라 정지시켜 왔다.

러시아, 암울한 미래에 희망 잃은 국민들 자국 벗어나려해

우크라이나 침공 1주일 만에 “러시아를 떠나는 방법”에 대한 구글 검색이 러시아 내에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31일 보도했다. 방송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국의 정치 체제에 실망하고 암울한 미래에 희망을 잃은 러시아인들이 자국을 벗어나려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초 러시아에서 ‘이민’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검색량도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월 중순 대비 4배로 뛰었다. ‘여행 비자’ 관련 검색량은 2배로, ‘정치적 망명’의 경우 5배 이상 급증했다. CNN은 이런 데이터가 국민을 탄압하고 이웃 국가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안한 행보와 이에 따른 국제적 고립 등 어두워진 미래를 견딜 수 없는 러시아인이 늘었다는 설명이라고 전했다.

세계성서공회,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해 90개 언어로 성경 번역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지난 한 해 동안 9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을 끝냈다고 밝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10%에 달하는 약 7억 9400만 명이 완역된 성경을 처음 보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멕시코, 미얀마 등 48개 언어를 사용하는 1100만 명은 처음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성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3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8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37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다. 하지만 세계 언어의 절반이 넘는 3852개의 언어는 단편 성서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이는 2억 2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된 성경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연합회 측은 “세계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하는 게 목표”라며 “번역 기관 간 협력과 기술의 발전, 후원 동참 확대 등을 통해 성경 번역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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