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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아프간 탈레반, 중·고등 여학생 등교 허용했다 등교 첫날 철회… 국제적 비난 이어져 외 (3/25)

사진: 유튜브채널 JT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3/25)

아프간 탈레반, 중·고등 여학생 등교 허용했다 등교 첫날 철회… 국제적 비난 이어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중·고등 여학생들의 등교를 허용했다가 새 학기 첫날인 23일 정책을 뒤집어 여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탈레반 정부는 7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 고등교육 허용 방침을 철회했다. FT는 아프간 바흐타르 관영 통신을 인용해 탈레반 교육부는 “여학생의 교복이 이슬람 율법에 맞지 않는다.”며 여학생 등교를 철회시켰다고 보도했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뒤 대내외적으로 이슬람 규율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여성의 교육을 어느 정도 보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리나 아미리 아프간 주재 미국 여성·인권 특별 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탈레반의 이번 등교 철회 조치는 신뢰를 깨뜨릴 뿐 아니라, 아프간 딸의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가족들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 비판한 시민 활동가 징역 5년형… 기소된 시민 60여 명

베트남 법원이 23일 베트남 정부를 비판해온 현지의 시민 활동가를 반국가 선전물을 배포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24일 로이터통신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공안에 따르면 베트남 시민 활동가 레 반 증(51)은 인터넷상에 베트남 정부와 공산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동영상 12편을 올렸고, 작년 6월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처럼 베트남 공산당은 빠른 속도의 경제 개혁과 문호 개방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비판적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레 반 증의 변호인은 유죄 판결을 인정할 수 없으며 조만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베트남 당국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현재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시민이 60여 명에 달한다.”며 “교역국 등 국제사회가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비판 여론 통제에 나서지 않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알샤바브, 모가디슈 공항 공격으로 7명 사망… 샤리아 이슬람 율법 시행 요구

소말리아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들이 23일 수도 모가디슈의 공항을 두 차례 공격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소말리아 경찰 책임자 압디 하산 히자르는 이날 소말리아 보안군이 무장대원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공항 직원인 것처럼 가장해 공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소말리아평화유지임무단(AMISOM)의 군인 1명과 소말리아 정부의 폭발물 훈련을 돕는 훈련사 4명이 숨졌다. 소말리아 경찰 대변인 압디피타 아단은 국영매체에 경찰 3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알샤바브는 소속 대원들이 몇몇 외교 공관이 위치한 공항 구내로 진입하려 했다며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소말리아 정부를 반대하며, 엄격한 샤리아 이슬람 율법 시행을 강조하는 알샤바브는 모가디슈 등에 치명적 공격을 감행하고, 외국 평화유지군을 반대하고 있다.

러군, 우크라 여성 성폭행10대 성폭행 후 살해, 남편 죽이고 아내 성폭행하기도

러시아군이 남편이 있는 아내나 10대 소녀까지 가리지 않고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뉴스1이 미국 언론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도시 이르핀에서 탈출한 30대 여인이 현지 언론 유로마이단프레스(EP)에 증언한 바에 의하면, 이르핀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고, 지하실에 숨어 있는 여성들을 찾아내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2일에는 이리나 베네디코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 군인이 민간인 집에 침입해 비무장 상태인 남성을 총으로 살해하고, 그 아내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음을 확인,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지역에서도 17세 소녀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고 살해한 것으로 증언된 바 있다. 유엔은 23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는 980명이며, 부상자는 어린이 108명을 포함해 1594명이라고 발표했다.

베벌리힐스 대낮 떼강도떼절도, 약탈 등 갈수록 대범, 치안 위기

미국에서 지난 연말 유명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연쇄 떼절도, 화물열차 약탈에 이어 베버리힐스에 대낮 떼강도 사건이 발생해 치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사우스베벌리 드라이브 인근 고급 보석상에 5인조 강도가 망치 등으로 업소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액수는 약 300만~500만 달러(36억 5000만원~61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낮에 행인들과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상황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는 대담함을 보여 베벌리힐스 지역 주민들은 치안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떼강도 사건은 이날 인근 지역 중국계 식당에서도 또 한 번 발생했다. LA경찰국은 범죄 수법, 인상착의 등을 봤을 때 보석상 떼강도 용의자들과 동일 인물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LA카운티에서는 경범죄와 비폭력 범죄는 보석금을 책정하지 않고 용의자들을 풀어주는 ‘제로 베일(Zero Bail)’ 정책이 시행중이다. 지난 연말 LA일대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일명 떼강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14명도 모두 ‘무보석’ 석방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속에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용의자 수감을 줄이기 위해 무보석금 석방 제도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강도사건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

주 유엔 러시아 대사, “나토가 우리 위협하면 핵 버튼 누를 권리 있어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가 “나토가 우리를 위협한다면 우린 핵 버튼을 누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24일 뉴스1이 전했다.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핵보유국이다. 나토가 우리를 위협하거나 간섭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공식 선언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당시 마리우폴에서 불이 난 아파트의 사진을 보여주자 “이것이 러시아 미사일 때문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되물으며 가짜 뉴스로 간주되는 많은 비디오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자국인들을 공격하고 건물을 부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통역사 납치해 피 토할 때까지 구타·전기 고문 가해

러시아군이 한 통역사를 납치해 피를 토할 때까지 구타하고, 전기 충격기로 고문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국경없는기자회(RSF)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RSF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취재하는 프랑스 언론사의 현지 코디네이터 겸 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니키타(32·가명)가 러시아군에 붙잡혀 9일 동안 당한 끔찍한 경험을 밝혔다. RSF에 따르면, 포격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우크라이나 정찰병으로 의심한 러시아 정찰대는 니키타의 자동차 앞에 ‘프레스(Press)’라고 적혀 있는데도 기관총을 난사했다. 군인에게 붙잡힌 그는 나무에 묶인 채 맞고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그는 13일 인근 숲으로 풀려났다. RSF는 “니키타의 증언은 러시아군이 언론인을 상대로 저지른 전쟁범죄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며 니키타의 증언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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