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눈에 보이는 가난과 불평등과 관계와 외모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자신의 마음에 모시기를 싫어하여 그 명령을 거절했던 처음 사람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죄인의 한결 같은 성향은 자신이 원하는 것, 즉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성경은 진단합니다.
이와 같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주변으로부터 ‘실패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동시대 사람들의 기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성공자이든 실패자이든 상관없이 그는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죄는 ‘인생의 성공’으로 덮어버리거나 가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의 분노를 달랠 수 없습니다.
인격적 존재인 사람에게 죄가 들어왔기 때문에 죄는 존재적인 문제입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생명에 들어온 죄로 인해 사람은 죄인이 되었고 죄의 특성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생명에 들어온 죄와 사람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죄와 자신을 구분해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무를 간장에 오래 동안 묵혀놓으면 무장아찌가 되어 장아찌의 짠맛을 무로부터 분리할 수 없는 것처럼 죄와 죄인의 존재적 속성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 안에 들어온 죄의 속성은 그 어떤 인간적인 노력으로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착한 일을 많이 해도, 종교적인 열심을 내어도, 눈물겨운 봉사와 헌신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생명 안에 들어온 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해야 할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죄의 문제에서 자유로우십니까?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로마서 5:12)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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