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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무장괴한 기도회 급습… 압사 사고로 번져 29명 사망

▲ 무장 괴한들이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열린 기도회를 급습해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WION 캡처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철야 집회를 하고 있던 교회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치면서 압사 사고로 번져 어린이 11명을 포함,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께 흉기로 무장한 무리들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뉴크루타운 인근에 소재한 야외 오순절교회에서 열린 철야 집회에 들이닥쳐 참석자 수백명을 공격했다. 이때 칼과 무기를 든 괴한들을 보자 겁을 먹은 군중들이 뛰기 시작하면서 몇몇 사람들이 넘어지고 사람들에게 밟히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자라와 톤포 정보부 차관은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병원 의사들에 따르면, 29명이 사망했고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 모제스 카더는 AFP에 “사망자 29명은 잠정 집계된 숫자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중태에 빠졌다. 아이들도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범죄자 중 1명을 체포했고 사건 조사를 위해 아브라함 크로나 목사도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월드오브라이프 아웃리치 인터내셔널을 설립한 라디오 진행자 아퍼슬 아브라함 크로마 목사가 조직했으며, 크로마 목사는 기도를 통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CP는 “갱단의 폭력은 라이베리아 거리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조거스(Zogos)로 알려진 무장 갱단은 소형 무기로 무장한 채 강도를 저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이베리아 적십자 및 재난관리국이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조지 웨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 22:3)

무장 강도의 폭력에 빈번히 노출돼 있는 라이베리아 교회를 폭력에서 구원해주시고, 이번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또한 폭력과 탈취로 악을 드러내는 강도들에게 이러한 죄에서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이제는 교회를 핍박하는 자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회복 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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