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1/24)
복음통일 컨퍼런스, “차별금지법, 복음을 가르치고 기도하면 이긴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관하고 유튜브로 생중계 된 ‘27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에서 21일 오전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가 ‘차별금지법을 이기는 성경말씀과 기도’(계2:18~29)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차별금지법은 복음을 가르치고 기도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복음 안에서 차별금지법을 이길 수 있는 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충만하다. 두아디라 교회에게 너희에게 있는 것을 굳게 잡으면 이긴다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기도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 민족에게 가서 제자 삼고 내 말을 지키게 하면 그 권세가 너희에게 있다는 취지”라며 “결국 복음을 가르치기만 하면 이긴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명령에 따라 행진할 테니 주님 앞서가시고, 이 원수에게 묶인 주의 백성을 찾아주시기를 기도하자”며 주님 주시는 온전한 사랑으로 기도하기를 권면했다.
北, 올해 발사한 미사일 6발에 약 900만 달러 소비, “쌀 2만 톤 어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농업 생산량 확대를 통한 만성적인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요원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대북제재에 따른 외화고갈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결국 북한 당국이 핵문제 해결을 통한 제재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 민간단체(핵무기폐기국제운동, ICAN)에 따르면 북한은 한 해 약 6억 6700만 달러(2019년 기준)를 미사일을 포함한 핵무기 개발에 쏟아 붓고 있다. 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새해 들어서 벌써 4차례, 6발의 미사일을 쏜 북한은 이미 600만~900만 달러, 쌀 1만 5000톤~2만 2000톤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소비했다고 추정한다. 잇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재개까지 위협하고 나선 북한으로서는 제재 완화는커녕 추가 제재가 불가피해 보여 북한 당국이 강조한 식량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RFA는 전했다.
前노동당 간부 탈북 인사들 “북한 정권 변화 없이 한반도 진정한 변화 불가능”
북한 노동당 간부를 지낸 탈북 인사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6.25전쟁 전범인 김일성 3대 세습 독재 정권의 침략 본성과 대남 통일 전략의 변화 없이는 올 수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39호실 산하 무역회사 사장 등을 지낸 리정호 씨는 20일 미국·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워싱턴 인근에서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변하지 않은 북한 정권과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한국 국민만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 씨는 김 씨 3대 부자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에도 지속적 도발로 남한을 위협해 왔으며, 북한 정권은 1950년대~2014년까지 3040회의 대남 침투와 국지도발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기독교인들과 민간단체들은 6.25전쟁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다큐 영화 시사회를 열고, 한국 정부가 생존 포로들의 송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라 살림, 4년 연속 10조 원 이상 적자 기록… 올해도 68조 적자 추산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10조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합재정수지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23일 기획재정부가 ‘e-나라지표’에 공개한 ‘한국 통합재정수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흑자였던 통합재정수지는 2019년 12조 원 적자로 돌아섰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적자 규모가 71조 2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당초 정부는 90조 3000억 원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에도 54조 1000억 원 적자를 예상했던 정부는 사상 초유의 ‘1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적자 규모를 68조 1000억 원으로 수정했다.
택배 비노조원들, “우리는 일하고 싶다” 파업철회 촉구 집회
비노조 택배기사 연합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택배노조 파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23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택배기사 110여 명은 CJ대한통운 대리점과 계약해 있지만 민노총 소속 택배노조에는 가입돼 있지 않은 이들이다. 앞서 CJ대한통운 노조는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해 지난해 마련한 사회적 합의를 사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공정 분배’를 요구하며 27일째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통운 측과 계약해 일하는 택배기사는 약 2만 명으로, 이 중 8%인 택배노조 소속 약 1650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배송에 차질이 생긴 물량은 14만 개에 이르지만, 울산 및 분당 등 지역의 강성 노조들이 택배 물건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다른 인원을 투입해 배송을 하는 것조차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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