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무릎을 꿇는 순간 이미 나는 하나님의 영광 안에 거하고…”

이번 느헤미야52기도는 분명 내가 이전까지 해 오던 느헤미야52기도와 달랐다.

기도자의 숫자? 지체들과의 연합? 아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이었다. 믿음으로 하는 기도! 그렇다면 지난 시간 이제껏 내가 주님께 드려왔던 기도는 믿음 없이 했었나? 아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반드시 일하시는 분으로 믿고 기도했다. ‘선교 완성’에 대한 믿음, ‘그날’에 대한 믿음을 성령님이 내 안에 분명히 갖게 하셨다.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사실 전부가 걸린 문제였던 것이다.

이 역사는 끝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부흥될 것이며 주님 다시 오심으로 선교는 완성될 것이다.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렇게 약속하셨다면 이미 이루어진 것과 같다. 우리의 조급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가장 완전한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그 일을 이루실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 끝’이다. 이 약속에 근거해 기도할 때 내 힘과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려 했던 기도임을 알게 되었다.

먼저는 기도가 교제라는 말이 실제임을 경험하게 하셨다. 내가 무엇을 하는 시간이 아니다. 되어진 일에 나와 교제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은혜로 초대하신 것이다. 나는 그저 그분을 믿고 기뻐하면 된다.

와우! 그래서 열방의 비참하고 낙망된 상황이 끝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약속을 상기시켜 드리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이 일은 절대 ‘일’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말에 아멘하게 되었다. 완전한 사랑과 기쁨의 교제로 초대하시는 주님 앞에 일로 여기며 나아갔으니 그 시간들이 얼마나 팍팍했으랴!

기도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은 열망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있었다. 기도 중 주님은 말씀하셨다. 오직 하나님 사랑은 십자가에서만 가능함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로 나를 예수님의 자격으로 초대하셔서 하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이름으로 구하며 이루실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리가 가장 영광스런 자리임을 알게 되었다. 무릎을 꿇는 순간! 이미 나는 하나님의 영광 안에 거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은 하나님과 연합일 뿐만 아니라 횡(橫)으로는 나와 지체가, 열방의 교회들과 종(縱)으로는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껏 역사 속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던 모든 기도자들과 당신의 전능을 의탁하신 하나님과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우주적 교회임을 알게 하셨다. 할렐루야!

이 기도가 어찌 응답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더 이상 하나님의 수준을 내 수준으로 끌어내려선 안된다. 죄의 종으로 태어나 죄 짓다 죽어 죄의 운명이 나의 운명이 되었던 나에게 이 기도의 자리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 수 있겠는가? 오 주여! 감사합니다.

진리가 결론이 되게 하란 말! 선포될 때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내 눈으로 보기에 어떠함과 상관없이 진리가 결론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로 작정된 아버지의 마음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을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이 “끝이다.” 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진 끝이 아니다.
나의 모든 가능성, 가치, 기준, 사랑, 인정, 자비 이 모든 것이 끝난 자리가 기도의 시작점임을 보면서 복음과 기도는 결국 하나일 수밖에 없음을 확증하게 되었다.

사단의 끊임없던 참소에 주목하지 않고, 계속 주님을 주목하며 믿음으로 전진할 것을 결단한다. 복음의 영광! 또한 그 결론은 복음과 운명을 함께 하는 자로 서는 것이며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을 자로 나를 이끌어 가실 주님을 계속 주목할 것을 결정한다. 마라나타!

“기다리다 낙심치 말라! 누구도 그분을 저지할 수 없다.”

주님 곧 오신다. 그래서 지금 고난 중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도 주님의 영광과 축복을 선언할 수 있다. 내가 너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 하나님 나라는 단 한 번도 중단된 적 없다. 할렐루야!

[GNPNEWS]

이기현 (복음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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