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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읽기 위해 씌어졌다”

▲ 레위기의 뜻은 ‘그가 부르셨다’ ארקוי 바이크라(Vayyiqra)
성경과 부르심의 어원은‘카라’

성경과 부르심의 어원은 ‘카라’

성경과 부르심의 히브리어 어원은 같다. 미크라(ארקמ, 성경)라는 단어나 크리아(האירק, 부르심)라는 단어의 어원적 의미는 ‘읽다(read), 부르다, 외치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카라(ארק)’이다.

이 같은 의미를 감안해볼 때, 성경은 읽기 위해 씌여진 책임을 알 수 있다. 눈으로 보기 위해 씌어진 책이 아니라, 소리를 내어서 읽고 반응하도록 의도된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입으로 읽고 그 소리가 읽는 사람의 마음에 들려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때 책의 진가가 드러나게 된다.

신명기 6장 4절은 이 사실을 잘 말해준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성경을 들으려면, 누군가가 그 말씀을 읽어야 한다. 소리를 외쳐서 불러야 들을 수 있다. 성경은 마치 나팔을 불듯 외쳐야 하는 책이ארק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 성령이 우리 마음에 일하시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능력이다. 그래서 ‘외쳐질 때’ 하나님은 일하실 수 있다.

진리의 말씀은 듣기만 해도 힘이 난다. 예를 들어 “예수는 나의 힘이요”,“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라는 등의 말씀은 듣기만 해도 힘이 나고, 믿음으로 화합하고자 하게 된다. 또 세상이 우리를 유혹할 때 우리는 “예수면 다다”를 진리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진리가 결론이 되게 하라”라고 외친다.

왜?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며(딤후 3:16-17),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이다(히 4:12).

성경과 부르심의 어원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를 기억할 수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반드시 말씀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에 기초하지 않은 부르심은 매우 위험하다. 성경에 복음의 통로가 된 순종의 사람에 대해 우리는 ‘위대한 특별한 부르심’의 증인이라고 말한다. 모세가 대표적인 믿음의 사람이다. [복음기도신문]

김명호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는 언어이며‘매우 쉬운 언어’임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한다.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해 섬기며 믿음의 세대를 세우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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