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7)
유니세프 “지원물자, 격리 마치고 北 내부로 운송”
지난해 10월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됐던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지원물자가 최근 격리를 마치고 분배를 위해 북한 내부로 운송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앞서 (북한에) 운송된 유니세프 지원물자의 1차 분량은 현재 소독 단계를 마쳤다”며 “(지원 물품은) 정부 배급소로 보내져 보건·영양 관련 시설에 분배되도록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물자에 대한 외부의 분배 감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유니세프는 어린이 영양실조 방지 및 결핵치료를 위한 물자를 북한 남포항으로 보냈다.
北, 비금융 사업으로 대북제재 피해 핵무기 개발 자금 조달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등 비금융 분야 사업을 활용해 핵무기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5일 발표된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87건의 대북 제재 회피 및 확산금융(Proliferation Financing·PF)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 비금융 분야인 귀금속 조달·판매, 대외 부동산 투자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카지노를 이용한 사례도 발견됐다. 보고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 제재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까닭에 북한의 이 같은 활동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확산금융은 대량살상무기(WMD)의 제조·취득·보유·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美 상원의원 “한국전 종전선언은 北·中에 선물일 뿐… 美-韓, 보조 맞춰야”
미국 상원에서 처음으로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미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제안은 한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 않고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도 선물”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해 보조를 맞추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하원에서는 영 김 하원의원 주도로 30여 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 정권의 비핵화 약속이 없는 일방적인 한국전 종전선언에 반대한다며 공동서한을 보낸 바 있다.
지난해 ‘성 주체성 장애’ 호소 1707명… 그 중 청소년 823명
지난해 자신의 성별로 인한 불쾌감으로 병원을 찾은 24세 이하 청소년 트랜스젠더가 823명인 것으로 집계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6일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성 주체성 장애'(트랜스젠더의 의학용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총 1707명이었으며, 그중 청소년 환자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고, 가장 어린 트랜스젠더는 9세 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성별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미디어 콘텐츠와 성별은 두 가지가 아닌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가르치는 젠더 교육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해당 교육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애 업소, 상가·주택가에 우후죽순 증가
최근 동성애자들이 방문하는 업소가 상가는 물론 학교 인근, 주택가를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5일 보도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배출하는 ‘OO교대’ 캠퍼스에서 불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남성 동성애자, 즉 게이(Gay)들을 위한 ‘게이 사우나’가 외부에 목욕탕이나 사우나라는 간판을 달지 않고 DVD방, 휴게텔 등으로 정체를 숨긴 채 운영중이었다. 이런 까닭에 동네에 게이 사우나가 있는지 모르는 주민이 태반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전형적인 업무용 공간 속에 위치한 일반인이 이용하는 남성전용 대중목욕탕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주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사이에 찾는 장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의 ‘타인 전파 확산’ 통계 자료 없다”
정부의 강압적 백신 권유에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청이 정확한 근거 없이 백신 접종을 밀어부치고 있다는 주장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고 FN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최춘식 의원이 질병관리청에 「국내 연령대별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의 타인 전파 확산 통계」를 요구하자, 질병관리청은 ‘해당 통계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무런 통계적인 근거도 없이 무증상감염자를 코로나 확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하여 국민에게 공포심을 주입하고 심지어 소아청소년들에게도 백신을 접종시키려 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질병청은 백신접종자와 비접종자 사이의 감염재생산지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자료 요청에도 ‘정보부존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학부모 단체들 “청소년 방역 패스 철회하라”
울산시교육청이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서자 울산지역 학부모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의 방역 패스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6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울산다세움학부모연합 등 학부모 단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백신을 맞은 청소년이 사망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과 다름 없는 권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영미 울산다세움학부모연합회장은 “법원의 방역 패스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일시 중지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며 “청소년 방역 패스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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